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MLB] 6회 2사까지 노히트…이마나가, 첫 등판에서 9K 탈삼진쇼

기사입력 : 2024년04월02일 12:11

최종수정 : 2024년04월02일 13:08

컵스 이마나가, 다저스 야마모토 압도하는 데뷔전 치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일본 출신 왼손투수 이마나가 쇼타(30)는 지난 겨울 시카고 컵스와 4년 53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 정도만 해도 대단한 금액이지만, LA 다저스와 12년 3억2500만 달러에 사인한 '슈퍼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5)의 그늘에 가렸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데뷔전은 이마나가의 한판승이었다.

이마나가는 2일(한국시간) 콜로라도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동안 2안타만 내주며 9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져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시카고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이마나가 쇼타가 2일(한국시간) 콜로라도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회까지 삼진 9개를 잡으며 2안타 무실점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2024.04.02 zangpabo@newspim.com

이마나가는 6회 2사까지 1개의 안타도, 볼넷도 내주지 않았다. 2회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출루는 내야 실책 때문이었다. 이마나가는 0-0으로 맞선 6회 2사 후 연속 안타를 허용해 1, 2루 위기에 놓였으나 놀런 존스를 삼진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컵스 타선은 곧 이은 6회말 3점을 냈고, 7회 2점을 추가하면서 이마나가의 데뷔 첫 승을 도왔다.

이마나가의 5.2이닝 노히트 노런은 컵스 투수의 데뷔전 노히트 최장 이닝 기록과 타이다. 또 데뷔전에서 볼넷이나 실점 없이 9개의 삼진을 잡은 것은 1901년 이후 메이저리그 전체 타이기록이다. 닉 킹엄이 2018년 피츠버그 데뷔전에서 기록을 세웠다.

이마나가는 시범경기에선 2승 2패 평균자책점 5.68로 기대에 못 미쳤지만 메이저리그에 빠르게 연착륙하고 있다.

2016년 일본 드래프트 1순위로 요코하마에 입단한 이마나가는 8시즌 동안 64승 50패 4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22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2.80을 올렸다. 148이닝을 던지면서 174개의 탈삼진을 기록해 센트럴리그 1위에 올랐다. 퍼시픽리그에서 3년 연속 투수 4관왕에 오른 야마모토(169개)보다 많았다. 2022년엔 니혼햄을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야마모토는 데뷔전인 지난달 21일 샌디에이고와 서울시리즈에서 1이닝 4안타 1볼넷 5실점으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그러나 미국 본토 데뷔전인 지난달 31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선 5이닝 2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위력을 되찾았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