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웅 전 각자대표, 님블뉴런 공동대표로 선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넵튠이 1일 이사회를 열고 강율빈 각자대표를 단독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넵튠은 이로써 4년 만에 다시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유태웅 각자대표는 김승후 대표와 함께 님블뉴런 공동대표를 맡게 되며, 넵튠 부사장으로 경영지원본부장을 겸임한다.
강율빈 대표는 서울대 재료공학과와 경제학과를 복수전공하고, 서울대 산업공학과 기술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서울대 산업공학과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마쳤다. 지난 2016년 애드테크 업체 '애드엑스'를 창업해 이끌어 왔으며, 지난 2018년 애드테크 기업 애드파이를 인수하면서 광고 플랫폼 사업을 성장시켰다. 지난 2019년부터는 엔플라이스튜디오, 말랑, 엔크로키 등의 모바일 게임 및 앱 개발사를 인수하며 외형 성장과 영업이익률 제고에 기여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모바일 광고와 게임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넵튠과 애드엑스의 합병을 주도했다.
강율빈 대표는 "넵튠은 상장 7년 만에 처음으로 2023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보다 명확한 목적를 가진 사업 유닛을 중심으로 조직을 구축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율빈 넵튠 대표이사. [사진=넵튠] |
한편, 넵튠 창업자인 정욱 전 대표는 최고전략책임자(CSO)로서 기업 비전 수립과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넵튠 측은 "넵튠은 투자와 인수를 통해 캐주얼 및 미드코어 모바일 게임 개발사를 늘려가는 동시에 견고한 광고 플랫폼 사업 강화로 두 사업 영역 간 시너지 극대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며, "성공 경험이 있는 7개의 내부 개발 스튜디오와 자회사는 기존 게임 트래픽을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내부 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해 신작 게임의 성공 확률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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