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상상인증권은 1일 예스티에 대해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HBM 관련 장비, 네오콘 시장의 확대에 주목해야하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상승한 1306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예스티는 열·압력 제어 기술을 기본 바탕으로 두고 있어 어닐링 장비 개발에 특장점을 지니고 있었으며, 지난 2022년 개발을 완료했다"며 "최대 생산능력은 웨이퍼 125매로 오는 5월 중순 고객사 파이널 테스트가 남아 있어 결과에 따라 하반기에 장비가 인라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면 해당 시장이 독점에서 과점 형태로 변화된다는 점에서 추가 업사이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장비의 압력챔버를 외부에서 소싱해오는 것이 아닌 자체 제작한다는 부분에서 원가경쟁력을 지닐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예스티 로고. [사진=예스티] |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총 322억원 규모의 HBM 장비 관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이 중 가압장비 관련 수주분은 예상 수주분 중 2/3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네오콘은 습도제어를 통해 반도체 수율을 개선하는 장비로 타 제품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을 지니고 있어 판매량 증대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이 가능하다"며 "고객사와 3년간의 JPD 계약이 체결돼 있으나 올해 계약이 종료되므로 추가적인 고객사 확대가 가능해지면 영업이익률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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