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계획 공개
반도체 분야, 수도권 7개·비수도권 3개 선정…이차전지는 3개교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인재양성 대학에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올해 13개 대학을 신규 선정해 총 745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계획'을 공개하고, 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첨단산업 인재양성의 핵심 기반인 대학의 학사급 인재양성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해 8개 사업단을 선정해 865명을 지원 중이다.
/제공=교육부 |
또 올해부터 이차전지 2개 분야를 선정해 향후 4년간 집중 재정지원을 할 예정이다. 주전공 도는 융합전공체제를 구축해 교육과정·교원·실습장비 등 교육여건 마련에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는 13개 대학을 신규로 선정할 방침이다. 반도체 분야는 수도권 7개, 비수도권 3개교 등 총 10개교를 선정해 총 655억원을 지원한다.
이차전지는 3개교를 선정해 총 90억원을 지원한다.
대학은 대학별 강점과 특성에 기반한 특성화 분야를 설정하고 연간 50명 이상의 인재를 양성 계획을 세우고, 교육과정, 교육역량 확충 등 사업계획을 세워야 한다.
올해부터 대학 내 중복투자 방지 및 산업계와의 소통 등을 강화하기 위한 '첨단산업 인재양성 센터'와 '첨단산업 기업을 포함한 교육과정위원회'를 대학의 사업 추진계획에 포함해야 한다.
한편 올해부터 지역과 연계한 첨단산업 인재양성을 유도하기 위해 지자체 등의 대응투자에 대한 가산점이 부여된다.
첨단산업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의 서면평가·현장조사·대면평가를 실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오는 5월 13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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