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유엔 대북제재 전문가패널 임기 연장 무산...러, 거부권 행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보리, 전문가패널 임기연장 결의 표결
15개국 중 13개국 찬성에도 러시아 '비토'
대북재재 결의 이행 감시 14년만에 중단
정부, "러시아 무책임한 행동" 비난 성명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이행 여부를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의 임기 연장이 무산됐다.

안보리는 28일(현지시간) 전문가 패널 임무 연장 결의안 채택을 위한 공식 회의를 열고 연장 여부를 표결에 부쳤으나 찬성 13표, 반대 1표, 기권 1표로 부결됐다. 이로써 2009년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채택된 안보리 결의 1874호에 따라 만들어져 14년 동안 대북제재 이행 감시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전문가 패널은 다음달 30일 활동이 종료된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체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핵심적 기구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장면 [사진=외교부]

전문가패널은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인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과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8국에서 파견된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다. 매년 두 차례 북한의 제재 위반 활동 등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해 위원회에 제출하고, 유엔 회원국 등으로부터 각종 정보를 수집해 조사 분석을 하는 가장 권위있는 대북제재 이행 감시기구다. 임기는 매년 4월 30일 만료되며 안보리가 임기 만료 전에 새 결의를 채택하는 방식으로 1년씩 연장해 왔다.

임기 연장 표결이 통과되려면 5개 상임이사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15개 이사국중 9국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지금까지 14번의 임기 연장 결의가 표결을 통과하지 못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표결에서는 러시아가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져 거부권을 행사함으로써 표결을 부결시켰다. 중국은 기권표를 던졌다.

유엔 안보리가 다음달 30일 이전에 결의안을 새로 채택할 경우 전문가 패널의 임기는 연장될 수 있지만,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한 이상 입장을 바꿀 가능성은 희박하다.

외교부는 전문가패널 임기 연장 결의가 부결된 직후 임수석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고 "대다수 이사국의 압도적 찬성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거부권(veto) 행사로 부결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성명에서 "전문가패널은 그동안 다수의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무시하면서 핵‧미사일 도발, 불법적 무기 수출과 노동자 송출, 해킹을 통한 자금 탈취, 러시아와의 군사협력 등 제재 위반을 계속하고 이를 통해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해 오고 있는 북한을 감시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면서 "유엔의 대북제재 이행 모니터링 기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시점에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안보리 이사국의 총의에 역행하면서 스스로 옹호해 온 유엔의 제재 레짐과 안보리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크게 훼손시키는 무책임한 행동을 택하였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정부는 이번 안보리 표결에서 나타난 대다수 이사국의 의지를 바탕으로, 북한이 안보리 결의 위반행위를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하도록 기존의 안보리 대북제재 레짐을 굳건히 유지하는 가운데, 이의 엄격한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이번 표결 전부터 패널 임기 연장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또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효력이 상실되도록 하는 '일몰 조항'을 삽입할 것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사실상 유엔 대북제재 결의를 해제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어서 안보리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없는 주장이었다. 받아들여지지 않을 조건을 내세워 전문가패널 임기 연장을 거부할 수 있는 명분을 삼은 것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전문가 패널의 활동에 대해서는 주로 중국이 강한 불만을 표시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러시아가 중국보다 강하게 반대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북한과의 무기거래로 전문가 패널이 계속 유지, 활동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 탓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open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7%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취임 이후 최고치인 6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2월4주차 [그래프=NBS]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전국지표조사(NBS) 2월 4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67%로 직전 조사인 2월 2주차 63%보다 4%포인트(p) 올랐다.  부정평가는 25%로 직전 조사 30%보다 5%p 떨어졌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에서 열린 제11차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 'K-관광, 세계를 품다'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2.26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5%, 국민의힘 17%,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고, 태도유보는 27%였다.  정당 대표의 직무수행 평가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 대한 긍정평가가 43%, 부정평가 42%였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긍정평가는 23%, 부정평가는 62%였다. NBS 정당지지도 2월4주차 [그래프=NBS] 6·3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53%,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34%로 집계됐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폐지에는 잘한 조치라는 찬성 의견이 62%, 잘못한 조치라는 반대 의견이 27%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에는 '혐의에 비해 가볍다'는 의견이 42%, '적절하다'는 의견이 26%, '무죄이므로 잘못됐다'는 의견이 2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23~25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9%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2-26 11: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