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대북제재 무력화로 '핵보유국 지위'에 다가서는 북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푸틴의 "북한 자체 핵우산 보유" 발언의 심각성
대북제재 유지 여부가 '핵보유국 인정'의 핵심
러, 북한과 밀착 유엔결의 무시..."이미 북핵 인정"
우호국가 연대로 핵보유국 인정 노리는 북한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3일 자국 언론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북한은 자체 핵우산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한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발언이 국제비확산체제를 부정하는 것처럼 들릴 여지가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러시아와 북한은 군사적 거래를 포함해 전방위적으로 관계를 개선하고 밀착하고 있는 중이어서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논란을 빚기 충분하다.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3년 9월 13일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4년 만에 북러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아무르 로이터]

북한이 국제적으로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는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없다. NPT(핵확산금지조약) 체제가 유지되는 한 북한이 합법적 핵보유국이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북한이 NPT 체제와 무관하게 '사실상(de facto) 핵보유국'이 될 가능성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이는 향후 국제사회가 북한 핵문제를 어떻게 다뤄나갈 것인지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문제다.

◆합법적 핵보유국 지위는 P5만 가능

국제비확산체제를 규율하는 기본틀은 NPT 체제다. NPT 하에서는 1967년 1월 1일 이전에 핵실험을 한 5개국(미국·러시아·영국·프랑스·중국)만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있다. P5로 불리는 이들 국가는 핵비보유국에 대한 핵무기 이전 금지와 핵군축의 의무를 갖는다. 그 외 나머지 나라는 핵무기 제조 금지의 의무가 있다.

전세계 190개국이 NPT에 가입한 당사국이다. 가입하지 않은 비당사국은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남수단 등 4개국뿐이다. 이중 남수단을 제외한 3개국이 핵을 보유하고 있지만 NPT 가입국이 아니어서 국제적 제재를 부과할 수 없다. 이들을 '사실상(de facto) 핵보유국'이라고 부른다.

북한은 당사국도 비당사국도 아닌 독특한 지위를 갖고 있다. 북한은 당초 NPT에 가입했다가 비밀리에 핵무기 개발에 착수하고 1993년 NPT를 탈퇴했다. 국제사회가 북한에 제재를 가하는 이유는 북한이 NPT 체제 하에서 '평화적 핵이용을 위한 핵기술'을 전수받은 뒤 NPT를 이탈해 그 기술로 핵무기를 제조했기 때문이다. 북한을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과 같은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분류하지 않고 '불법 핵무장국'으로 간주하는 이유다.

◆핵 인정 여부는 '국제사회의 제재'가 관건

북한에게 가장 큰 국가적 목표는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는 것이다. NPT 체제가 엄존하고 있으므로 북한이 P5와 같은 합법적 핵보유국 지위를 얻을 수는 없다. 북한이 원하는 것은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처럼 '사실상 핵보유국'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사실상(de facto)'이란 수식어의 의미는 '국제법적으로 합법은 아니지만 제재를 받지 않는' 이라는 뜻이다. 불법으로 핵무장을 했다고 하더라도 국제사회가 이에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고 그대로 둔다면 핵을 보유하는데 아무런 부담이나 어려움이 없다. 북한이 핵을 가진 채 국제사회의 정상적인 일원으로 대접받고 활동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면 북한은 '사실상의 핵보유국'이 된다. 결국 핵심은 제재인 셈이다.

현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각종 결의에 따른 국제적 대북제재와 각국이 취하고 있는 대북 독자제재가 사라진다면 북한은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받는 것과 다름없다. 따라서 북한이 핵보유국이 될 수 있는지 여부는 곧 대북제재가 유지되느냐에 달려 있다. 북한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끊임없이 대북제재 철회를 요구하고 미국은 한결같이 비핵화 조치를 북한에 요구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제재는 기본적으로 빈틈이 많다. 국제법적 효력을 갖는 유엔안보리 제재결의에 미온적인 나라도 많다. 중국은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찬성했으면서도 이를 철저하게 이행하지는 않는다. 특히 미·중 전략경쟁으로 세계가 진영화되면서 북한에 대한 제재는 더욱 느슨해졌다. 하지만 제재의 효율성이 떨어졌다고 해도 이를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사 표시이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블르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이 2023년 9월 13일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자신의 전용차인 아우루스를 설명하고 있다. 두 사람은 차량 뒷좌석에 함께 앉아 대화를 나누었는데 김정은은 차량에 관심을 보이며 질문하기도 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

◆러시아는 이미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

푸틴 대통령이 "북한은 이미 자체 핵우산을 갖고 있다"는 말한 것은 북한이 핵억지력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러시아가 별도로 핵우산을 제공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이는 북한을 공식적으로 핵보유국으로 인정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국제비확산체제를 유지해야할 의무를 가진 P5 국가의 최고 통치권자가 북한의 핵무장에 반대한다는 명확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다.

푸틴의 언급은 북한의 핵무장이 미국의 위협 때문이라는 북한의 주장을 인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중국과 러시아가 북핵 및 한반도 문제를 언급할때 항상 '북한의 합리적 안보 우려'가 해소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은 논리의 연장선상에 있는 말이다. 북한이 핵을 갖게된 이유가 '합리적'이라고 인정함으로써 비핵화를 위해서는 미국의 대북정책이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연결된다.

푸틴의 발언이 심각한 내용인 것은 맞지만, 새삼스럽지는 않다. 러시아는 이미 북한과 밀착해 각종 군사, 경제적 교류를 거리낌없이 갖고 있다. 이같은 러시아의 대북 행보는 유엔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다. 러시아는 국제적 대북제재에 아랑곳하지 않기 때문에 러시아는 이미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대북제재 느슨해질수록 핵보유국 지위에 근접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6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한 담화에서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러시아 고급 승용차 아우루스를 선물했음을 공개했다.

김 부부장이 선물에 대한 사의를 굳이 담화로 공개한 이유는 러시아가 대북제재를 지키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대외적으로 강조하려는 의도다. 러시아는 이미 자신들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있음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포함돼 있다. 김 부부장은 푸틴의 승용차 선물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전면적으로 강화발전되고있는 조로(북러)친선의 뚜렷한 증시"라고 말했다.

북한은 러시아와 관계를 강화하면서 이를 통해 러시아에 우호적인 다른 사회주의 국가들과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같은 외연확장을 통해 대북제재를 인정하지 않는 나라들을 늘려가는 것은 곧 핵보유국 지위를 얻기 위한 노력이다. 신냉전 분위기가 완연한 현재 국제정세에서 북한의 이같은 시도는 용이해질 수 있다. 최근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에서는 다시 북한 식당이 성업하고 있는 것도 북한에게는 고무적이다. 국제사회 진영화로 대북제재가 느슨해지고 있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북한 핵문제를 오랫동안 다뤘던 고위관료 출신의 전문가는 "미중 경쟁시대를 맞아 북한이 분열된 국제사회의 틈을 노려 제재 무력화에 나설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의 발언을 포함한 최근 여러가지 현상은 북한이 사실상 핵보유국 지위 획득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사진
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