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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여론조사] 청주 상당, 이강일 43.2% vs 서승우 40.2%…정우택 변수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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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미디어리서치 '충북 청주 상당' 여론조사
당선가능성, 이강일 48.0%, 서승우 40.3%로 격차↑
조국혁신당·개혁신당 지지층서 李 후보 우세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여야가 4·10 총선의 '캐스팅보트'로 주목하고 있는 충청북도 청주 상당에서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서승우 국민의힘 후보가 3%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조사 결과가 29일 공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43.2%, 서 후보가 40.2%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0%p였다.

그 뒤로 송상호 녹색정의당 후보 3.0%, 우근헌 무소속 후보가 0.9% 지지율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 없음'은 9.1%, '잘 모름'은 3.6%를 기록했다.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은 터줏대감인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 부의장의 6선 도전이 유력했으나 '돈봉투 의혹'으로 공천이 취소되면서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국민의힘은 정 부의장의 공천 취소 이후 청주 청원에 출마했던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 20대~50대까지 민주 이강일 후보 우세…60대 이상에선 서승우 후보가 우세

성별 지지율에선 남성에서 이 후보가 46.7%, 서 후보가 39.6%로,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39.9%, 서 후보가 40.9%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8세~29세부터 30대~50대에 이르기까지 이 후보가 서 후보에 앞서는 결과를 보였다.

만 18세~29세에선 이 후보 42.9%, 서 후보 36.6%였으며 30대는 이 후보 42.4%, 서 후보 25.4%로 나왔다. 40대는 이 후보 51.0%, 서 후보 39.4%, 50대에선 이 후보 51.1%, 서 후보 38.1%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반면 60대 이상의 경우 서 후보가 더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60대 이상은 이 후보 40.9%, 서 후보 47.2%였으며,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24.8%, 서 후보 56.5%로 집계됐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1권역에선 서 후보가, 3권역에선 이 후보가 앞섰고 2권역은 양측이 유사했다.

먼저 1권역(낭성면, 미원면, 가덕면, 남일면, 문의면, 용암2동)에서 이 후보 지지율은 38.6%, 서 후보는 44.3%였다. 2권역(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금천동, 용담·명암·산성동)에선 이 후보 42.4%, 서 후보 42.6%로 나타났다. 3권역(영운동, 용암1동)은 이 후보가 48.5%, 서 후보가 34.0%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압도적 우세를 보였고,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서 후보가 훨씬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86.0%, 서 후보가 7.1%의 지지율로 나타났고,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72.5%, 서 후보 6.7%로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0%, 서 후보 90.0%로 집계됐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31.5%, 서 후보 24.9%로 나타났으며, 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0%, 서 후보가 10.9%였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7.7%, 서 후보 13.3%로 나타났다.

◆ 당선가능성 조사에선 격차 더 벌어져…이강일 48.0% vs 서승우 40.3%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48.0%, 서 후보는 40.3%의 응답률을 기록해 7.7%p의 격차를 보였다.

청주 지역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4개 의석을 모두 민주당이 차지했다. 이후 보궐선거를 통해 정우택 의원이 청주 상당에서 당선됐지만, 여전히 보수 험지 지역으로 분류된다. 

민주당 역시 상황을 낙관하긴 이르다. 청주 지역 공천 과정에서 현역들이 모두 탈락하고 '친명계' 인사들이 공천되면서 비명횡사 직격탄을 맞았다. 당내 공천갈등 해결과 '청주를 무시한 공천을 했다'는 지역민들의 평가를 뒤집을 만한 요소가 있어야 한다는 평가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2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은 5.7%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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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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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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