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격전지 여론조사] 원희룡, 이재명 바짝 추격…李 '전국유세' 집중한 틈새 공략

기사입력 : 2024년03월28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3월28일 07:12

뉴스핌·미디어리서치 '인천 계양을' 여론조사
李, 11일부터 매일 전국 누비며 지원유세
元, 이종섭 출국 등 악재에도 지지율 선방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바짝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후보가 계양을에 발이 묶일 경우 전체 판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계양을 여론 흐름에 이목이 쏠린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포인트(p)로 초접전을 펼치는 상황이다.

최근 2주간의 계양을 여론조사 추이를 살펴보면 원 후보가 이 후보를 꾸준히 따라잡는 모양새다. 한국갤럽이 중앙일보에 의뢰해 지난 14일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48%, 원 후보가 40%로 집계됐다.이후 지난 19~20일 한국갤럽이 서울경제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이 후보 46%, 원 후보 40%로 나타났다.

역시 한국갤럽이 뉴스1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 46%, 원 후보 42%였다. 같은 여론조사 기관의 결과에서 두 후보 간 격차가 8%p→6%p→4%p로 좁혀지는 흐름이다.

이 기간 동안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테러' 발언·이종섭 호주대사 출국 등 여권에 대형 악재가 잇따랐던 점을 감안하면 원 후보가 상대적으로 선방한 셈이다.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인 이 후보가 최근 전국유세에 집중한 틈새를 원 후보가 효과적으로 공략했다는 분석이다. 이 후보는 지난 11일부터 하루도 빼놓지 않고 전국을 누비며 지원유세에 나섰다. 틈틈이 저녁 시간을 활용해 계양을 주민들을 만났으나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후보가 계속 전국을 누비다 보니 지역구에서 지지층에 대한 기반을 확실히 다지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초반에 비해 원 후보가 격차를 좁히는 흐름인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반면 원 후보는 서울·인천·경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도권 원패스' 공약을 제시하는 등 지역밀착형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두 후보 간 박빙 승부가 이어질 경우 이 후보도 계양을에 발이 묶일 수밖에 없다. 28일을 기해 공식 선거운동이 막을 올린 가운데 이 후보가 전국유세를 줄이면 전체 판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사에 언급된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