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80억원 '최고'·우승희 영암군수 4700만원 '최하'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 재산이 24억 3448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부공직자 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올해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관보에 따르면 김영록 지사의 재산은 지난해 26억 1465만 원에서 1억 8008만 원이 늘어났다.
김 지사는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서울 용산구 아파트의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1억 4000만 원 감소한 것이 주 원인이다.
명창환 행정부시장과 박창환 정무부지사의 재산은 각각 7억 7480만 원, 13억 9474만 원으로 나타났다.
한국 원화 지폐 [사진=뉴스핌 DB] 2024.03.28 |
조만형 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지난해보다 13억 3460만 원이 늘어난 56억 5117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남도 22개 시장·군수 재산도 공개됐다.
22개 시장·군수 중 명현관 해남군수가 80억 9269만원을 신고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익 함평군수가 68억 2804만원을 신고해 지난해 이어 올해도 기초단체장 중 재산 2위를 기록했다.
3위에는 김철우 보성군수로 25억 380만원을 신고했다. 김 군수는 자녀 아파트 구매와 예금 등으로 재산이 증가했다.
한편 22개 시장·군수 중 재산이 가장 적은 단체장은 우승희 영암군수다. 우 군수는 올해 4789만원을 신고했다.
서동욱 전남도의회의장은 3억 9179만원을 신고했다. 서 의장의 재산은 지난해보다 2464만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균 도의회 제1부의장은 지난해 19억여 원보다 7792만 원이 증가한 19억 7943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편 이동현 전남도의원은 89억원을 신고해 3년째 도의원 중 최고의 재력가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지사 재산공개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59억 7599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으며, 김영환 충북지사는 재산이 불과 1년 만에 67억 2637만원이 줄면서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유일한 마이너스이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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