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시을 선거구 김용만 국회의원 후보는 27일 하남 교육중점도시 조성을 위한 본격 발걸음에 나섰다.
국민의힘 하남시을 김용만 후보, 경기도교육감 만나 하남시 교육 현안 의견 전달[사진=김 후보 캠프] |
김 후보는 이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하남시 교육지원청 신설 추진'을 강력 요청했다.
경기도는 현재 광주하남을 포함해 안양과천, 군포의왕, 동두천양주, 구리남양주, 화성오산 등 6개의 통합교육지원청을 운영 중이다.
이들 지역 중에서 하남시는 인구수와 학생수가 각각 8.4%, 8.2%나 급증해 통합교육지원청 지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 등 신도시 개발에 따른 학령인구 증가로 경기도 인구 증가율 1위 도시인 만큼, 급격히 증가한 교육행정수요 및 업무량에 대한 능동적인 적기 대응이 미흡한 측면이 있다.
또한 학교와 지역 교육의 현안 발굴 및 공유를 통한 협력적 문제 해결, 지역 특성에 맞는 지자체의 다양한 지방교육 보조금 지원사업 활성화 등을 위해서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서 분리해 하남교육지원청을 신설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후보는 하남시 과밀학급해소를 위한 가칭 한홀중(미사5중), 가칭 청아고(미사4고)의 빠른 개교를 요구했다.
특히 김 후보는 이날 하남시를 교육중점도시로 만들기 위한 하남맞춤형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대학과 연계한 AI 멀티미디어 수업 신설 ▲디지털 초등 영재 배출을 위한 'AI·개인정보 보호 초등 교과'신설 ▲하남 영재교육원 유치 ▲교과중점학교 지정확대 추진 등이다.
김 후보는 "하남교육지원청 신설과 과밀학급 해소를 반드시 이뤄내 하남시가 교육중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교육 거버넌스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전제한 뒤 "하남이 교육중점도시로 새롭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육 거버넌스 뿐만 아니라, 교육의 질적 성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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