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그랜드호텔서 미래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
타워브릿지 조성·규제 개선·비카지노 재투자 추진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공개한다.
강원랜드는 다음달 2일 강원랜드 그랜드호텔에서 이철규 국회의원과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 자치단체장 등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K-HIT 프로젝트 1.0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K-HIT 프로젝트는 강원랜드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안이다. H는 하이원(High1), I는 복합(Integrated), T는 관광(Tourism)을 각각 의미한다.
2월 23일에 열린 폐광 지역 대토론회에서_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2024.03.27 rang@newspim.com |
이날 발표회에서 강원랜드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학계와 지역주민 등 이해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는 1시간 30분에 걸쳐 1부와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미디어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주요 내·외빈 소개와 인사말이 이어지며, 2부에서는 강원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오프닝 영상이 공개된 뒤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이 발표자로 나서 미래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한다.
경쟁력 강화 추진방향은 ▲비카지노 부문 재투자를 통한 매출 비중 확대 ▲리조트 이동 동선 개선과 랜드마크가 될 타워브릿지 조성 ▲카지노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투자와 규제 환경 개선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이번 발표회는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성장하기 위한 출발점인 만큼 폐광지역 주민들과 여러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2032년까지 제2의 창업 수준의 집중 투자를 통해 폐광지역 경제진흥과 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글로벌 K-복합리조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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