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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임주현 "OCI 통합, 상속세·오버행 이슈 없다...임종윤·종훈 해임, 조직에 보내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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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송영숙 구주매각으로 납부 가능"
"가족 구성원 4명 이사회 진입, ESG 역행"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사장은 25일 "주주총회까지 남은 이틀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해 OCI와의 통합이 잘못된 결정이 결코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를 어떻게 하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키울지 고민을 굉장히 오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이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미사이언스 통합 관련 OCI홀딩스 입장을 밝히고 있다. 오른쪽은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 2024.03.25 choipix16@newspim.com

임 사장은 "2015년부터 한미약품이 일궈낸 해외의 많은 딜들은 해외 빅파마에 의존하는 라이선스 아웃딜이었고, 우리 기술력과 무관하게 반환되거나 중단되는 경우도 굉장히 많았다"며 "OCI와 통합하지 않는다면 국내 상위 제약사라는 한미의 모습은 유지됐을 테지만,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을지 답을 드리긴 힘들다"고 했다. 

기자회견에는 이우현 OCI홀딩스 대표이사와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도 참석했다.

이 대표는 OCI와의 통합을 계기로 한미약품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벌어진 것에 대해 "갈등 상황까지 이르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OCI와의 통합이 아닌 다른 제안이 있었으면 어떤게 가능했을지 저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오너 일가의 상속세 문제를 해결하고 신약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투입하려면 한미약품 입장에서는 OCI와의 통합이 불가피하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한미약품과 OCI의 통합 계획이 대주주들에게 공유되지 않았다는 임종윤·종훈 사장 측 지적에는 "회사 경영진과 이사회에 공유한 것 외에 그 이상을 어떻게 더 할 수 있냐"며 "앞으로는 모든 주주들한테 다 공유해야 되는 건가 모르겠는데 오히려 미공개 정보에 대한 굉장한 리스크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반박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최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임종윤·종훈 사장 측을 지지하는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한 질문도 나왔다. 신 회장의 지지 선언으로 오는 28일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있을 표대결이 형제 측에게 유리한 구도로 바뀌면서 OCI와의 통합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이에 임 사장은 "신 회장님께서 언론에 입장을 발표하신 전날에도 직접 찾아뵙고 진심을 담아 앞으로 회사를 어떻게 꾸려가겠다 여러 번 말씀드렸다"며 "그런데 그런 결정을 내신 것은 나름 고심을 하셨으리라 믿고 있고 남은 이틀 동안 저희의 입장을 조금 더 확실히 설명드릴 수 있는 방법 등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이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OCI홀딩스 통합 관련 한미사이언스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03.25 choipix16@newspim.com

이날 임종윤·종훈 사장이 각각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한미약품 사장에서 해임된 것에 대해서는 "(송영숙) 회장님께서 오랜 기간 숙고를 하셨고, 분쟁 상황이 정리되길 바라면서 기회를 주시면서 지금까지 기다렸다"며 "28일 주주총회에 미칠 것을 생각했다기 보다는 조직에 메시지를 보내시는 의미가 더 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 사장은 상속세 문제에 대해 "송 회장의 구주매각을 통해 얻는 재원으로 상속세 납부가 가능하다는 검토를 마쳤다"며 "이번딜이 잘 진행될 경우 상속세 이슈는 더 이상 있지 않고, 오버행 이슈도 제거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이 영향이) 주가에 반영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제가 거꾸로 궁금한 부분은 임종윤 사장께서 갖고 계신 지분이 담보가 많이 잡혀 계신 걸로 알고 있다"며 "3년 동안 지분 매각하지 않고서 상속세 마련은 어떻게 하실 것인지 거꾸로 여쭙고 싶은 마음"이라고 되물었다.

아울러 임종윤·종훈 사장 측의 이사선임 주주제안에 대해 "저희 이사회에 대주주 가족 구성원이 최대 4명까지 함께하는 모습이 과연 상장회사로서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반문했다.

이어 "ESG 경영을 역행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미그룹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데 있어서 정말 필요한 이사회 구성인지 다시 한 번 깊게 고민해봐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표는 지난 25일 임종윤 사장이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영에 복귀할 경우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을 두고 "생산을 너무 쉽게 얘기하는 것 같아서 힘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현재 미생물의약품을 생산하는 한미약품 평택공장에서 한 제품을 생산하는데 한 달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며 "1년에 12개 제품이 생산되면 산술적으로는 (임종윤 사장이 주장하는) 100개는 힘겹다. 10개 라인이 추가로 필요하고 투자비만 해도 2조는 들지 않을까 추정한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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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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