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천공항 입국 여객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인천공항 입국장에 렌터카와 이동통신 및 택배 신청을 한번에 할 수 있는 서비스 특화공간이 조성된다.
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도착층에'서비스 특화공간'이 신규 조성된다.
이번 '서비스 특화공간'은 제1여객터미널 지상 1층 입국장 양 끝단공간인 A, F지역에 연면적 약 4000㎡ 규모로 조성됐다. 기존 지상 1층 동~서(약 600여m)에 걸쳐 분산 배치돼 있던 각종 편의 서비스(통신사, 렌터카, 택배 서비스 등)를 집중시켜 배치했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도착층에 새롭게 조성된 '서비스 특화공간'의 모습 [사진=인천공항공사] |
이를 통해 여객들은 한 공간에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여객 편의가 개선되는 한편 도착층의 혼잡도 역시 전체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화공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편의 서비스 이용을 기다리는 여객들을 위해 조성한 라운지 공간이다.
라운지 공간은 조명과 실내정원(Light Sculpture Garden)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여객친화공간으로서, 여객중심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구성함으로써 인천공항만의 특색 있는 고객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공사는 라운지 공간 조성 과정에서 기존 도착층 기둥을 흰색(화이트) 톤의 마감으로 개선하고 여객 친화적인 디자인 벤치, 나무형태의 조형물 및 조명을 조화롭게 배치하는 등 여객 및 환영객이 휴식할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으로 조성해 공간 만족도를 높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특화공간 조성을 시작으로, 연내에 실내 버스 대기공간 조성(7월), 실외 버스 매표소 개선(9월) 등 도착여객을 위한 편의공간을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도착층의 시설 서비스 품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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