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의사 집단행동 대응 비상진료대책이 차질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기금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경남도가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되면서 수련병원에 대해서는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되면서 중증·응급 기능 유지와 비상진료체계 지원을 위해 4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2.15. |
우선 수련병원에 대해서는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되면서 중증·응급 기능 유지와 비상진료체계 지원을 위해 4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병원당 1억 원이며, 사용 범위는 예비비 대상을 제외한 인력의 연장근무, 추가 채용에 따른 인건비와 의료장비에 대한 비용이다.
양산시 동부지역의 웅상중앙병원 폐업에 따른 의료공백 해소와 응급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응급의료시설 등 4곳에 응급실 운영과 야간 연장 진료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한다.
마산의료원에 대해서는 연장 진료에 따른 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의료원은 2월 27일부터 평일 2시간, 주말 연장 근무하는 등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재난관리기금은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비상대책이 의료현장에서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재정지원이 필요한 곳에 사용된다"며 "도민의 진료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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