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황현식 LGU+ 사장 "전환지원금, 기업 재무 부담 우려"

기사입력 : 2024년03월21일 10:59

최종수정 : 2024년03월21일 11:35

사물인터넷 사업 중요성도 강조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주말부터 지급이 시작된 전환지원금에 대해 논의 과정이 부족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사장은 21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개최된 제28회 정기주주총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전환지원금 지급은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모두 있다"고 말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사진= LG유플러스]

방송통신위원회는 단통법 시행령 개정안의 일환으로 번호이동 시 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전환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같은 이통사 내에서 단말기만 바꾸는 기기변경보다 이통사를 바꾸는 번호이동 시 지원금을 더 지급할 수 있도록 해 이통사 간 경쟁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통신비를 낮추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 16일부터 지급이 시작된 전환지원금은 10만원 이상의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10만원 초반대로 책정돼 번호이동 촉진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황 사장은 "전환지원금으로 기업 입장에서 재무적인 부담을 안게 되는데 이게 옳은 방향이라고 볼 수 있나"라며 "논의 과정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 사장을 포함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김영섭 KT 대표이사 사장은 오는 22일 방통위와 면담을 갖고 통신비 인하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IoT)를 포함한 통신회선이 성장한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인공지능(AI)이 각 영역에서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사물인터넷과 결합이 효과적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사업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온디바이스 AI가 활성화되면 사물인터넷의 중요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본다"며 "기업 부문 사업의 핵심이 지능형 사물인터넷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야구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던 스포키의 중계 서비스 종료에 대해서는 "중계가 없더라도 고객들에게 할 수 있는 서비스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