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502.7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티엔엔터테인먼트는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5.2억원을 기록했고 이는 사상 처음으로 연간 1500억원대의 매출액과 1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돌파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티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실적공시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성과이며 기존 6월 결산법인이었던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결산기를 12월로 변경한 바 있다.
티엔엔터테인먼트의 전기(제17기, 2022년7월~12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19.1억원과 32.5억원이었으며, 전전기(제16기, 2021년7월~2022년6월)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587.4억원, 19.4억원 수준이었다.
티엔엔터테인먼트의 이번 실적 호조는 매니지먼트 본원사업 부문에서의 견조한 성장세와 더불어 식음료(F&B) 사업 부문에서도 큰 폭의 성과 확대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유튜브 콘텐츠 제작 및 유튜브 채널 광고 대행 등 신규사업에서도 매출이 새롭게 발생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F&B 사업은 크게 치킨 프랜차이즈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과 '세상의 모든 아침', '사대부집 곳간' 등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해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의 가맹점 수가 증가했으며 모든 사업장에서 고객 수가 유의미하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사업구조조정을 통해 손실이 지속되던 기존 화학사업을 중단하고, 각 사업 부문에서의 매출확대와 본격적인 원가절감 노력이 반영돼 영업이익률이 증가한 결과로 사상 첫 세자릿 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안정적인 경영 구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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