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미코, HBM TC본더 부품 '세라믹 펄스 히터' 품질 테스트 대기..."하반기 양산 목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HBM 수요가 급증에 '세라믹 펄스 히터' 성장 기대
코미코·미코바이오메드·미코세라믹스·미코파워 등 7개 계열사 보유

이 기사는 3월 18일 오전 08시4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첨단세라믹 소재부품 전문기업 '미코'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TC본딩 장비 부품인 '세라믹 상부 펄스 히터(상부)'의 개발을 완료해 올해 말 양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HBM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미코의 세라믹 펄스 히터의 사업화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TC본더 한 대에는 상부 펄스 히터와 하부 펄스 히터가 들어간다. 미코는 자체소재와 기술로 국산 펄스히터 개발을 완료해 펄스 히터 세트를 구성하는 하부 제품 및 부품들은 작년부터 납품하고 있다. 이 중 상부 펄스히터는 최근 개발이 완료돼 최종 고객사와 품질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18일 미코 관계자는 "상부 펄스 히터는 장비사와 협업해 시제품으로 납품했고, 현재 최종 고객사와의 품질 테스트를 대기 중이다. 칩 제조사들이 HBM 생산 라인 구축에 적절한 시기를 보는 것이라 생각되며, 조만간 시작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품질 테스트가 개시되면 약 3달 정도의 과정을 거쳐 승인이 이뤄지고 이후 양산 및 공급이 이뤄질 것이다. 올 하반기 본격 양산화를 할 수 있도록 설비투자와 인력보충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펄스 히터의 세트 구성품 중 일부는 이미 양산 납품 중이다. 상부 펄스 히터는 품질 테스트가 완료 되는대로 양산될 것이므로 후공정 패키징 사업 매출은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미코 로고. [사진=미코]

세라믹 펄스 히터는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장비인 'TC본딩'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이다. 반도체 후공정은 웨이퍼를 칩 단위로 자를 뿐 아니라 전기가 흐르는 완제품으로 만드는 패키징 작업을 수행한다. 

반도체 전공정을 마친 칩들은 각각의 용도에 맞게 제품화하기 위해선 개별 칩으로 나누는 다이싱(Dicing) 공정, 칩을 리드프레임(Lead Frame) 또는 PCB 위에 올려 전자가 흐르도록 외부와 도선을 연결하는 본딩(Bonding) 등의 작업인 후공정이 필요하다. 이때 미코의 펄스 히터가 작은 범프인 솔더볼(Soder Ball)을 직접 녹여 칩을 접합시키고, 전자가 흐르도록 외부와 도선을 연결하는 본딩 부품으로 사용된다.

미코가 개발한 세라믹 펄스 히터는 알루미늄나이트라이드(AIN) 소재로 기존 소재의 단점을 보완했다. 현재 TC본더 장비가 주로 사용하는 펄스 히터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소개 기반의 일본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SIC는 열저항이 높아 고온의 가열이 가능하고, 열전도도과 좋은 특징이 있으나, AIN 비해 상대적으로 열저항이 낮은 측면이 있다. AIN 소재로 대체되면 단위시간동안 더 높은 온도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세라믹 펄스 히터는 최고 500℃까지 온도를 올릴 수 있으며, 50℃에서 450℃까지 온도를 올리는데는 2초, 450℃에서 50℃로 낮추는데 필요한 시간이 5초로 반응속도가 매우 빠른 펄스 기능이 특징이다. 또한 CPU·시스템반도체 등 각기 다른 제품 크기에 맞게 16mm, 22mm, 28mm, 35mm 54mm, 60mm, 72mm 등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군을 갖춰 고객사의 요구에 맞게 크기를 바꿔 빨리 공급할 수 있다.

AI 시장 확대에 HBM에 대한 수요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HBM은 D램 칩을 쌓을수록 용량이 커지는데, 더 많이 쌓으려면 D램 칩의 두께가 필연적으로 얇아지게 된다. 많이 쌓을수록 압력이 강해지면서 웨이퍼 휨 현상이  발생한다. 시장에서는 HBM 12단 이상의 제품에서는 웨이퍼 휨 현상을 피할 수 없기에, TC본딩의 중요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높은 수율 확보를 위한 안정적인 패키징을 가능케 하는 것이 TC본딩의 부품인 '펄스 히터'의 역할로 이 제품을통해 미코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36기가바이트(GB) 12단 HBM3E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하고 상반기 중 양산할 계획을 언급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HBM3E 8단 제품의 초기 양산을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개발이 완료 돼 제품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9년 설립된 미코는 2002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미코는 다양한 세라믹 소재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소재 부품 제작 등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TSMC·마이크론·인텔 등이 있다.

세라믹 펄스 히터. [사진=미코]

또한 미코는 코미코·미코바이오메드·미코세라믹스·미코파워 등 총 7개의 계열사들을 보유하고 있는 지주회사다. 미코그룹은 현재 에너지·바이오·반도체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다.

계열사인 미코파워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수소 연료전지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개발에 성공해 사업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장비 세정 및 코팅 사업을 영위하는 코미코는 매년 약 15% 매출 성장을 이루며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으로 주목받았던 자회사 미코바이오메드는 엔데믹과 맞물려 매해 아쉬운 실적을 기록 중이지만, 최근 해외법인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면서 올해 해외 시장을 통해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미코는 올해 TC본딩 부품 성장과 더불어 각 계열사들의 매출 성장을 통해서도 실적 개선을 이뤄낼 전망이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미코와 미코세라믹스는 반도체 침체기를 맞아 가동률이 낮아져 있는 상황이나, 반도체 경기가 점차 회복하면서 업황이 정상화 돼 두자리수 매출액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최근 시장은 HBM 수요 증가와 생상 능력 확장에 의해 TC본더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미코는 올해 관련 사업에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것이며, 올해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고성장 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미코가 공개한 공시에 따르면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873억 원, 영업이익은 199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6.6%, 69% 감소한 수치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별도 기준 미코 매출액은 364억원, 영업손실 68억원이다. 올해 별도기준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577억원, 영업이익 66억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해찬 전 국무총리, 베트남서 별세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이 25일(현지시간)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치민에 도착했다. 이해찬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3일 서울시 중구 민주평통사무처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낀 이 부의장은 귀국 절차를 밟았고, 베트남 공항 도착 후 호흡 곤란으로 호치민 탐안(Tam Ahn)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 등 현지 의료진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2시 48분(현지시간) 운명했다. 통일부는 현재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7:32
사진
李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지명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인사청문회, 이후 국민적 평가에 대해 유심히 살펴본 뒤 숙고와 고심 끝에 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은 "이 후보자는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주권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그러면서 "통합은 진영 논리를 넘는 변화와 함께 대통합의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며 "통합 인사를 통해 대통합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자 하는 대통령의 숙고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홍 수석은 '어떤 의혹이 결정적인 낙마 사유로 작용했는가'라는 취지의 질문에 "후보자가 일부 소명한 부분도 있지만, 국민적인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지, 특정한 사안 한 가지에 의해 지명 철회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자진사퇴가 아닌 이 대통령 지명 철회 방식으로 정리한 것에 대해 "이 후보자를 지명할 때부터 이 대통령이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 오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았는가.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취지에서 지명 철회까지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이 후보자를 정부의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지명 직후부터 보좌진 갑질·폭언, 영종도 투기, 수십억원대 차익 반포 아파트 부정청약, 자녀 병역·취업 특혜 의혹들에 더해 장남의 연세대 입학을 둘러싼 '할아버지·아빠 찬스' 의혹 등이 연달아 터져 나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이번 이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가 예정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임명 강행 가능성도 있었지만, 인사청문회를 기점으로 의혹들이 되레 커지면서 낙마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우자가 연세대 주요 보직을 맡았을 당시 시아버지인 4선 의원 출신 김태호 전 내무장관의 훈장을 내세워 장남을 '사회기여자 전형'에 합격시킨 것은 국민 뇌관을 건드리는 입시 특혜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낙마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지명 철회에 대해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위선과 탐욕이 적나라하게 많이 드러났다"며 "늦었지만 당연하고 상식적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3선 검증 기준과 국무위원 후보자 검증에는 원칙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며 "국회의원으로 이 후보자의 도덕성이나 자질에 대한 검증은 그 당시엔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국무위원 검증이 제대로 된 첫번째 검증이었다"고 덧붙였다. 기획예산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예산처 전 직원은 경제 대도약과 구조개혁을 통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민생안정과 국정과제 실행에 차질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2026-01-25 15: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