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핀테크 보안그룹 아톤(대표 김종서, 우길수)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메시지 검증 방법 및 시스템'에 관한 기술특허를 취득하고 해당 특허를 기반으로 신규 서비스를 상용화했다고 15일 밝혔다. 아톤은 해당 솔루션 및 서비스를 통해 보안/인증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현재 보이스피싱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최근에는 문자 및 메신저를 통한 스미싱기법으로 보이싱피싱 범죄 수법이 한층 더 교묘화되고 정교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이스피싱을 유도하는 스미싱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수신자의 스마트폰 등 디바이스에 바이러스성 어플이나 악성코드 설치를 유도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이를 통해 부정한 금융거래와 모바일 결제를 일으키는 금융사기 수법이다.
아톤이 취득한 특허는 사용자 모바일에 별도 앱 또는 인앱(in-App)으로 설치된 검증 앱을 통해 수신된 메시지의 신뢰성과 위해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게 골자다. 수신된 메시지가 신뢰성 있는 메시지의 경우 메세지 내용과 더불어 상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위해성 있는 메시지는 안전한 사용을 위해 사용자에게 경고성 알림을 제공함으로써 금융사기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아톤의 신규 피싱 방지 서비스는 사용자 단말기로 전송되는 문자나 사이트(접속, 탐색) 내용을 분석해 안전하지 않은 웹사이트와 위험한 링크 및 문자를 탐지하고 검증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위험을 차단하는 게 특징이다.
현재 피싱 공격과 그에 따른 피해사례가 증가하면서 정부에서도 예방책 강화를 위해 통신분야 보이스피싱 대책을 마련하고 적극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아톤은 금융권을 중심으로 쌓아온 인증/보안 기술력과 비즈니스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피싱 대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길수 아톤 대표이사는 "나날이 새롭고 정교한 유형의 피싱 수법이 발생하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는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획득한 특허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 보안 서비스로 산업 내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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