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국 2월 소매 판매 증가율 0.6%로 기대 이하, 주간 실업수당 청구는 감소

기사입력 : 2024년03월14일 23:47

최종수정 : 2024년03월14일 23:4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덜 증가했다. 가계가 인플레이션과 높은 차입 금리 부담에 소비를 크게 늘리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 상무부는 14일(현지시간) 2월 소매판매가 한 달 전보다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1월 소매 판매는 0.8% 감소에서 1.1% 감소로 수정됐다. 로이터 집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1월 소매판매가 한 달 전보다 0.8%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달 추운 날씨와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 이자 부담은 소비 증가를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2월 소매 판매는 자동차 딜러십과 주유소 판매가 주도했다.

미국 백화점 메이시스의 쇼핑객 [사진=로이터 뉴스핌]

자동차와 휘발유 건축 자재를 제외한 핵심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핵심 소매 판매는 국내총생산(GDP)에서 소비지출을 구성하는 주요 지표다. 1월 핵심 소매 판매 감소율은 0.4%에서 0.3%로 수정됐다.

지난해 4분기 높은 경제 성장률에 기여한 소비지출은 연초 들어 둔화하는 모습이다. 다만 고용시장 호조로 미국의 소비는 견조하게 지지되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가 공개한 지난 9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직전 주보다 1000건 감소한 20만9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 21만8000건을 밑도는 수치로 다시 한번 강력한 고용 여건을 확인했다.

올해 첫 3개월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4000~22만5000건 사이를 기록 중인데 이는 역사적 기준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지난 2일까지 한 주간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1만1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1만7000건 증가했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