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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성평등 임금 공시제 3월 시행…남녀임금 격차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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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 '연차보고서' 기준 개정...3월 첫 적용
직급 및 성별에 따른 구체적 보수액 공시
은행권 남녀임금 격차 20% 넘어, 해소 계기 기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금융권이 올해부터 직원의 성별에 따른 세부 보수액을 공개하는 '성평등 임금 공시제'를 도입한다. 이번 공시가 논란이 있었던 주요 시중은행 남녀 임금 격차 해소의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을 비롯한 주요 금융지주들은 오는 3월부터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를 통해 직급과 성별에 따른 보수액, 이른바 성평등 임금(고용평등임금)을 공시한다. 금융권이 성평등 임금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6 peterbreak22@newspim.com

성평등 임금 공시는 남녀 간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제도로, 국내에서는 현재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 한해 적용되고 있다. 정부는 민간 부문으로의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고용평등임금공시제' 도입을 추진 중이며, 현재 경영계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권의 자율 공시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정무위원회 소속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금융사 성별 임금 격차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자율공시 필요성을 언급했고, 은행연합회가 금융사 의견을 수렴해 올해부터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연차보고서에는 임원을 포함한 남녀 임직원을 직급별로 구분하고, 각 직급별 평균 보수액을 기재한다. 단순한 평균 임금이 아니라 성별·직급별 보수 구조를 함께 공개해 임금 격차의 실태를 보다 명확히 드러내겠다는 취지다.

현재도 금융사들은 사업보고서를 통해 성별 임금 현황을 공개하고 있지만, 전체 평균치만 제시돼 직급에 따른 실질적인 남녀 임금 격차를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차보고서 공시를 통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현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장식 의원실이 각 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조사 대상 20개 은행 중 13곳에서 여성의 평균 임금이 남성의 8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6 peterbreak22@newspim.com

4대 은행의 경우 하나 82.8%, 우리 82.7%, 국민 82.8%, 농협 80.3%, 신한 63.5% 등이다. 이는 남성 직원이 100만원을 받을 때 여성 직원은 60만~80만원 사이의 임금만 받는다는 의미다. 상대적으로 임금 수준이 높은 은행권인만큼 실제 연봉 격차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각 은행들은 남녀 직원들의 평균 연령 및 근속년수 등에 따른 수치적인 차이라며 실질 임금 격차는 크지 않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현황을 확인하기는 어렵다. 금융권 성평등 임금 공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던 이유다.

은행연합회는 "은행권 협의에 따라 오는 3월부터 연합회에 홈페이지에 각 은행들의 성평등 임금 공시가 담긴 연차보고서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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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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