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양산 을 지역 김두관 국회의원 후보가 '양산시 소각장 이전' 등 삼산지역 현안에 대해 해결방안을 내놨다.
김두관 민주당 후보는 13일 경남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 가산이자 감면 등 총비용을 줄여 석금산중학교 조기설립에 힘써왔으며 35호선 우회도로, 가산산단, 소각장과 수질정화공원 등 묵은 사안의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양산 을 지역 김두관 국회의원 후보가 13일 경남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시 소각장 이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김두관 후보 선거사무소] 2024.03.13. |
그는 "석금산 중학교의 조기개교가 오는 2027년 확정된 가운데 한 학기라도 더 당길 수 있도록 교육청, 양산시와 함께 챙기겠다"며 "현재 국토교통위원으로 있는 만큼, 국도 35호선 대체우회도로의 제6차 국도건설계획 반영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석금산중학교(가칭)의 경우 김두관 후보는 LH와 협의해 학교시설용지의 가산이자 33억원 감면과 총사업비 500억원 미만으로 확정, 타당성조사를 면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국도 35호선 대체우회도로의 경우 구간조정을 통해 지난해 다시 신청한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가산산단 입주도 힘을 보태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 "양산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가산산단이 그 중심이 될 것으로, 산업시설 분양을 돕고 우량기업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며 "다양한 업종으로 산업생태계가 더욱 튼튼한 도시, 고용창출로 지역에 이바지하는 산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가산산단은 유치기준 완화로, 기존의 의료 및 전자제조 등 9개 업종에서 벗어나 출판업이나 방송업, 임대업, 교육서비스업 등 15개 업종으로 늘어났다"며 "다양한 업종이 들어와 산업생태계가 더욱 튼튼해지는 도시, 충분한 고용창출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산단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표한 김 후보의 삼산지역 공약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랜 현안인 폐기물 소각장 이전검토다.
양산시는 지금 부지에 대해 소각시설을 새로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 후보는 "아무리 안전하다 해도 유해물질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는 크다"며 "공론화를 거쳐 대체부지 이전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또 "양산시가 이전결정을 한다면, 책임지고 국비를 유치하겠으며 수질정화공원도 시설현대화를 통해 환경개선, 중장기적인 시설이전 및 부지개발도 이루겠다"고 공약했다.
동면 민원사무소 신축과 주민편의시설 마련, 양산천 석금산 지역 교량설치로 보행로 및 자전거 도로 설치, 택지 및 상가지역의 공영주차장 확보, 금산 유수지의 친환경적 생태공원 조성, 119안전센터와 파출소 유치도 같이 약속했다.
김두관 후보는 "향후 4년, 양산의 지역발전과 환경개선에 모든 힘을 쏟겠으며 특히 삼산지역의 주거환경, 도시환경, 편의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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