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제191회 정기공연 신춘음악회 '청춘(靑春)'을 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올린다.
신춘음악회 '청춘(靑春)'은 역동적인 봄의 기운을 가득 담은 국악관현악의 라이브 연주와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의 협연 무대가 준비돼 있다.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이 오는 14일 공연하는 제191회 정기공연 신춘음악회 '청춘(靑春)'. [사진=대전시립연정국악단] 2024.03.09 nn0416@newspim.com |
첫 번째 무대는 광활한 대자연의 나라 몽골의 대초원을 달리는 말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빠르고 경쾌한 곡 '깨어난 초원'이다.
이어지는 곡 '금잔디'는 안시성에 핀 꽃을 고구려인과 현대인의 삶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삼아 만든 작품으로 국악관현악과 무용이 함께 어우러지며 한민족의 역동적인 힘과 웅장한 대륙의 기상을 보여준다.
마지막 곡은 역사로만 만날 수 있었던 고려인의 삶을 섬세하면서도 서사적으로 표현한 '아리랑로드-디아스포라'로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국악과 클래식계를 이끄는 아티스트와의 협연 무대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하모니카 국제 콩쿠르 수상자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의 황홀한 무대 '새야새야, 흔적', 고전적인 목소리로 현대적인 감성을 아우르는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의 '3월에 오는 눈, 황홀극치'까지 봄의 설렘을 전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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