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대학 교무처장 공동위원장 맡아...6개 분과위 구성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대와 한국교통대 통합이 속도를 내고 있다.
양 대학은 7일 오후 충북대 대학본부 3층 대강의실에서 '통합추진위원회 발대식'을 했다.
충북대-한국교통대 통합추진위 발대식. [사진 = 충북대] 2024.03.07 baek3413@newspim.com |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발대식에 앞서 ▲통합 추진 일정 ▲통합대학의 거버넌스 ▲통합추진위원회 실무를 담당하는 분과위원회 구성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통합추진위원회는 양 대학 교무처장을 공동위원장으로 교원·직원·학생 대표 각 2명을 포함해 총 20명으로 구성했다.
통합추진위원회 산하 실무를 담당하는 분과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통합추진위원회는 ▲교명선정위원회 ▲교육위원회 ▲연구․산학협력위원회 ▲재정협력위원회 ▲행정․시설위원회 ▲정보화위원회 등 6개 분과위원회로 구성했다.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위원과 교원·직원·학생 대표 추천인을 위원으로 구성해 양 대학 간 이해를 증진하고 분야별 통합 이행 계획을 구체적으로 도출한다.
발대식에서 박유식 충북대 통합추진위원장은 캠퍼스 총장제 등 통합대학 거버넌스와 단계적 통합을 위한 '통합 추진 원칙'을 선포했다
김태진 국립한국교통대 통합추진위원장은 2024~ 2027년 통합 추진 일정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아프리카 속담 중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며 " 양 대학 통합 추진에 학내 구성원이 동행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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