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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 "비위 고리 끊자"…청장 지시 하루 안돼 주취 폭행 체포

기사입력 : 2024년03월07일 15:52

최종수정 : 2024년03월07일 15:59

서울청 소속 20대 순경, 술에 취해 보호하러 온 경찰 폭행
잇따른 경찰 비위에 총경급 간부 전원 긴급 회의 들어갔지만 14시간 만에 폭행 사건 발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직 경찰관이 새벽에 술에 취한 상태로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체포됐다. 해당 사건은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관할서 서장들을 소집해 경찰의 비위 문제 타파를 요구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벌어졌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서울 강동경찰서 한 지구대 소속 20대 A순경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지호 경찰청 차장이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찰제도발전위원회 12차 회의'를 마치고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이날 경찰제도발전위원회(이하 경발위)는 '경찰대 존폐' 결론을 내지 못하고 결국 임기를 연장하기로 했다. 2023.05.23 yooksa@newspim.com

A순경은 사건 당시 경기 성남시 중원구의 한 거리에서 술에 취해 앉아있다가 보호조치를 위해 출동한 여경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강동경찰서는 A순경을 대기발령 조치할 예정이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 사건은 전날인 6일 오전 11시 조 청장이 서울 시내 일선 경찰서장 등 총경급 간부를 전원 소집해 긴급 현안 회의를 연 지 약 14시간 만에 발생했다.

당시 조 청장은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강북·강남서장 등을 호명하고 비위 경찰 관련 사건 진행 상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청장이 긴급회의를 소집한 이유는 지난달 29일 강북경찰서 지구대 소속 40대 B경사가 불법 성매매 단속에 적발되고, 강남경찰서 소속 C경정이 기자와 술자리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하는 등 잇따른 경찰 비위 사건에 대한 견책 및 조직 관리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청장은 해당 자리에서 "서울 경찰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의무 위반 사례의 고리를 끊자"고 강조했지만 회의가 열린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소속 경찰관이 또다시 폭행 사건으로 현행범 체포됐다.

서울경찰청은 최근 연이은 소속 경찰 비위 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서울경찰청 기동단은 지난달 23일 오후 10시30분쯤 소속 D경사가 음주 폭행으로 입건되는 등 지난달에만 세 차례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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