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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3개 정부청사, 디지털 통합플랫폼 구축

기사입력 : 2024년03월07일 14:17

최종수정 : 2024년03월07일 14:17

5년간 17억원 투입 마무리…종이 사라진 업무환경 조성
전자 문서로 대체…신속한 민원 업무처리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축 정책에 맞춰 디지털 기술을 정부청사 시설관리에 접목한 '정부청사 시설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청사 시설관리시스템 구축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17억원이 투입됐으며 주요 시설관리 4대 분야 10개 기능 개발이 마무리됐다.

                                                    자료=행안부 제공

그동안 정부청사 시설관리는 종이문서 작성에 의존하는 수기관리 방식이었고 각 청사별로 업무처리 방식도 달랐다. 이번 데이터 기반 디지털 통합플랫폼 구축으로 시설관리 통일성과 함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먼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2019년 시설관리 중심이 되는▲시설점검 ▲보수 ▲자재 ▲장비 등 업무체계를 통일성 있게 표준화했다. 또한 종이 자료 위주의 데이터를 전자 문서로 대체했다.

이를 통해 시설 관련 데이터 검색, 자재ˑ장비 수급 상황, 시설불편 민원 등을 보다 빠르고 정확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2022년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맞춰 2600여명 공무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와 산업재해 예방 위해 안전보건사항 홍보, 건강이력 모니터링 등을 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 서비스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2023년에는 정부청사 공무직원들의 인사정보나 급여 계산 등을 수기 처리하던 것을 시스템에 적용해 업무프로세스 개선, 인사정보 통합관리, 임금 자동 계산으로 정확한 업무처리 및 행정 효율성을 높였다. 

이와 같이 5년에 걸친 정부청사 시설관리시스템 구축이 완성됨에 따라 편리한 시설 서비스 제공은 물론 종이 문서 사용이 없어져 연간 A4용지 약 60만매, 탄소 배출량 약 1.7tCO2 감축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김광휘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이번 정부청사 시설관리시스템 구축 계기로 수요자 중심의 더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한 청사를 구현해 국민과 입주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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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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