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큐리언트는 미국시간으로 4월 9일 미국 암연구학회(AACR)에서 암세포의 전사 조절에서의 Q901의 작용 기전과 이 기전이 가지는 약리학적 의미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AACR은 암 연구 분야에서 가장 큰 글로벌 학회 중 하나로 4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다.
큐리언트는 유방암, 췌장암, 소세포성 폐암 등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과 미국 내 대형 병원들에서 Q901 단독 투여 임상1상을 진행해 왔으며, 환자에서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Q901의 발암 유전자 전사 조절을 통한 암 사멸 기전을 발표하고, 이를 통한 Q901의 활용도가 경쟁 CDK7 저해제 보다 우수하다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Q901은 현재임상 개발 되고 있는 CDK7 저해제 중 가장 높은 선택성을 가지고 있어 높은 안전성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주목 받아 왔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선택성 높은 CDK7 저해에 의한 항암 기전을 최초로 밝힐 수 있었다는 것이 본 발표에 대한 큰 의미로 평가된다.
이러한 Q901의 기전적 우수성의 약리학적 결과로서, 현재 활발한 개발 및 상용화가 진행 중인 항체약물접합체 (ADC)와 Q901의 병용 요법에 의한 강력한 시너지 효과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 결과는 Q901이 세계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CDK7 저해제 중 선두 주자로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는 의미를 가진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Q901 단독 투여 임상에서의 효능과 안전성이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기전을 발견하여 기존 CDK7 저해제 대비 우수한 안전성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ADC 병용 투여 요법을 발굴했다는 것은 큰 과학적, 상업적 의미를 가진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임상 1/2상의 안전성 및 효능 데이터와 함께, 큰 파급력을 가진 항암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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