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더 큰 대한민국으로 가는 데 더 많은 기여와 역할 다짐"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김동연 지사가) 당에서 혁신과 통합 위해 더 큰 역할 해 달라"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대통령님 뜻 받들어 사람사는 세상, 더 큰 대한민국 만드는 데 진력하겠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마치고 평산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마치고 방문록에 이 같은 글을 남기고, 평산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김 지사는 문 전 대통령 예방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지금 당이 처한 현실과 미래 또 대한민국의 현실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밝히며 "우선 지금 윤석열 정부의 폭주와 지금의 국정 운영에 대한 걱정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또 김 지사는 "당에 대해서도 혁신과 통합이 필요하다"며 "그러면서 미래를 준비해야 된다는 말씀을 나눴다. 대한민국도 앞으로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해서 민주당이 할 일이 많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목소리에 힘을 담아 묵직하게 전달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은) 또 제게 더 큰 역할을 해달라고 하는 당부의 말씀도 있었고 저도 그와 같은 당부에 부응해서 제가 맡은 역할과 책임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마치고 평산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
그러면서 김 지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는 이와 같은 당의 현실과 앞으로의 미래, 대한민국의 앞날 또 지금 폭주하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걱정을 함께하면서 제게 경기도지사로서 또는 당의 중요한 자산으로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더 큰 역할을 해달라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조금 더 구체적인 얘기가 있었습니다만 그 정도 원론적인 얘기만 오늘 밝히는 것으로 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 당시 제가 대한민국 25년 뒤 국가 전략인 '비전2030'을 만들었다. 그때 노무현 대통령이 가졌던 꿈과 또 미래에 대해서 함께 일했던 생각을 하면서 여러 가지 반성도 하는 마음도 들었다"며 "노무현 대통령 뜻과 유지를 받들어서 우리 대한민국이 사람 사는 세상 또 더 큰 대한민국으로 가는데 제가 더 많은 기여와 역할을 해야 되겠다 다짐을 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마치고 방문록에 이 같은 글을 남겼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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