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생태계 구축 도모·예비 창업자 성장 단계별 지원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조치원읍에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예비 창업자들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송상공인 양성 거점으로 '라이콘타운' 1호점을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라이콘(LICORN, 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은 거대 신생 기업 '유니콘'을 지향하는 혁신기업을 의미하고 '라이콘타운'은 기술기반 창업이 아닌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창업 거점이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 라이콘타운 1호점 개소식. 2024.03.04. goongeen@newspim.com |
이날 개소식에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이상훈 신용보증재단 중앙회장 및 소상공인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문을 연 세종 라이콘타운은 지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라이콘타운 신규설치지역' 공모에 선정돼 설치됐다. 시는 기존 세종 보훈회관을 이전한 후 유휴 공간이던 건물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라이콘타운 내부에는 1층에 체험형 공간, 2층 코워킹스페이스 및 창업상담실, 3층에 강의실 및 스튜디오 등을 갖춰 (예비)창업자피칭대회, 창업 체험 및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시는 이번 라이콘타운 설치가 예비 창업자의 성장단계별 창업지원과 지원성격별 연계를 통한 창업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 구축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라이콘타운 설치에 따라 시는 세종시창조경제혁신센터와 라이콘타운 간 협력 운영을 추진하고 청년 창업인을 위한 청년창업관과 청년창업주택 등을 연계 지원해 정주여건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라이콘타운은 세종시 지역 상권을 이끌어갈 유망 기업을 육성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세종의 미래를 창조하고 도전하는 지역 소상공인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영주 장관은 "세종 라이콘 타운 1호점 개소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하고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기반이자 일하고 즐기며 생활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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