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새진보연합이 5일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로 용혜인 상임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공동대표, 최혁진 전 문재인 청와대 사회경제비서관을 선출했다.
새진보연합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8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비례대표 후보자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참석자들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맞잡은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왼쪽부터 윤희숙 진보당 대표,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백승아 공동대표,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대표. 2024.03.03 leehs@newspim.com |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 위성정당은 지난 3일 당명을 '더불어민주연합'으로 정하고 공식 출범했다. 이들은 비례대표 후보로 총 30명을 내기로 했다.
민주당이 20명을 내고, 새진보연합과 진보당이 각각 3명, 시민사회 대표인 연합정치시민사회가 4명의 후보로 내기로 했다.
용 대표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번에 또 비례대표로 출마하게 됐다.
용 대표는 "비례대표로 출마해 희망의 정치를 펼쳐달라는 말씀과 지역구로 출마해 낙선을 각오하더라도 도전하고 쟁취하는 모습이 중요하다는 말씀 모두 옳은 말씀이었다"며 "오늘 저의 결단은 제한된 여러 조건 속에서 민주개혁 진보의 승리와 기본소득당의 성장을 위해서 제가 내린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비례대표 후보인 한창민 사회민주당 공동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단체인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출신이다. 이후 정의당에서 부대표를 지낸 뒤 탈당해 사회민주당으로 갔다.
문재인 정부의 첫 사회경제비서관을 지낸 최혁진 전 비서관은 지난달 민주당을 탈당해 새진보연합의 2호 인재로 들어갔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년 6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실 사회적경제비서관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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