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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민주당 탈당 및 '무소속 출마' 선언…'친문' 홍영표도 탈당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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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박영순·설훈·이수진 포함 공천 관련 5명 탈당
홍영표, 전략공관위 '컷오프' 결정 반발…내주 입장 발표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진보 연대' 합의로 울산 북구 후보 자리를 내주게 된 이상헌 민주당 의원이 29일 탈당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당 80여석을 담보로 강요한 야합은 선거라는 아름다운 민주주의의 장을 거래의 대상으로 전락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27일 진보당 소속 윤종오 전 의원에게 경선을 통한 단일화를 역제안하며,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시 탈당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날까지 민주당 내 하위 20% 통보 및 공천 결과에 반발하며 탈당을 선언한 것은 이 의원을 비롯해 김영주·박영순·설훈·이수진 의원까지 총 5명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울산 북구 후보 무공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02.22 leehs@newspim.com

이 의원은 회견에서 "저는 오늘 여러분 앞에 서서 제 인생에서 가장 중대하고 어려운 결정을 발표하게 됐다"며 "진보당에게 민주적 절차와 정의를 기대하지 않을 것이고, 당과 당원들에게 더 큰 부담을 줘서는 안된다고 판단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진보당 윤종오 후보에게 주민의 정당한 선택을 받을 절차인 경선을 제의했지만, 결국 윤종오 후보는 진보당 중앙당을 핑계로 답변을 회피했다"며 "야욕과 탐욕으로 가득찬 단일화는 정당성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주민의 신뢰를 받기 위한 마지막 기회를 주었지만 진보당과 윤종오 후보는 이를 걷어차버리고 울산 북구 주민을 기망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따라서 저는 지난 입장 발표에서 말씀드렸듯 이번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동시에 "이번 결정은 '비가역적'이자 '불가변적'인 결정"이라며 "이 결정은 결코 가볍게 내린 것이 아니다"라고 부각했다.

이 의원은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는 (故)노무현 대통령의 말씀이 새삼 떠오른다. 비가 내리지 않는다고, 돌이 많다고 해서 농부가 밭을 포기할 수 없다"며 "울산 북구의 민주당이 겪는 이 시련을 포기의 이유로 삼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뿌리 깊은 가치와 울산 북구 주민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기에 쉽지 않지만 확고한 결정을 내렸다"며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이 의원은 "민주절차를 무시하고 구태 정치를 답습해 강압적 지역구 강탈을 시도한 진보당은 민주개혁연합이라는 대승적 목표에 어울리지 않는 정당"이라며 "제 이번 결정은 울산 북구와 민주당의 역사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제 보좌진들과 지역에서 저와 함께할 선출직 의원을 비롯한 당원들은 단 한명도 당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저 역시도 30년 민주당 외길에서 처음으로 당을 떠나지만, 가슴에 민주당을 새기고 살아 돌아올 것"이라며 복당 여지를 열어뒀다.

이 의원은 이날 회견이 끝나고 복당 가능성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겠다"고만 일축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최근 이재명 대표를 향해 당내 공천 논란을 일침하며 날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홍영표 의원도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공천 결과에 항의했다. 친문(親문재인)계 좌장이자 당내 비명계인 홍 의원은 당내 현역 평가에서 하위 20% 통보를 받은 바 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부평을' 지역을 비례대표 이동주 의원과 영입인재인 박선원 전 국정원 차장의 2인 경선 지역으로 발표함에 따라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그는 "전략공천으로 지정할 이유가 없는 멀쩡한 지역을 전략공천지역으로 묶더니, 경선도 없이 저를 배제했다"며 "도덕적 문제도, 본선 경쟁력도 문제가 없다면서 공천을 배제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어 "민주의 원칙과 명분도 사라졌다. 민주당이 지켜온 정신과 가치가 송두리째 흔들린다"며 "'이재명을 위한 시스템 공천'만 앙상하게 남았다"고 맹폭했다. 

홍 의원은 "민주주의를 거꾸러뜨리고 흔드는 윤석열의 검찰독재와 이재명의 사당화에 맞서 싸우겠다"며 "윤석열과 이재명을 지키는 정치에서 벗어나 국민을 지키는 정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선언했다. 

동시에 "새로운 정치를 고민하는 분들과 뜻을 세우겠다"며 "다음 주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사실상 탈당을 시사했다. 

yunhu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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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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