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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김영주, 민주당 탈당 "하위 20% 통보에 모멸감...이재명 사당화"

기사입력 : 2024년02월19일 16:58

최종수정 : 2024년02월19일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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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근거로 하위 20%인지 의문...정성·정량 평가 공개하라"
"당 적합도 조사에서 '4선' 강조...의도 있어"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4선 중진이자 국회부의장인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자신이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속했다는 통보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에 대한 하위 20% 통보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당으로 전락했다고 볼 수 있는 가장 적나라하고 상징적인 사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DB]

김 의원은 "오늘 민주당이 저에게 의정활동 하위 20%를 통보했다. 영등포 주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모멸감을 느낀다"고 표현했다.

그는 "저는 지난 4년간 한해도 빠짐없이 시민단체, 언론으로부터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될 만큼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평가받아 왔다"면서 "그런데 대체 어떤 근거로 하위에 평가됐는지 정량평가·정성평가 점수를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저는 친명(친이재명)도 반명(반이재명)도 아니다. 오로지 국민 속에서 더 사랑받고 신뢰받는 민주당으로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중간 지대에서 노력해왔다"며 "하지만 그런 저를 반명으로 낙인찍었고 이번 공천에서 떨어뜨리기 위한 명분으로 평가 점수가 만들어졌다고 판단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의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사당으로 전락했다. 그동안 이를 바로 잡지 못하고 지금의 상황까지 오게 된 것을 반성한다"며 "민주당이 잘 되기를 바라지만 이재명을 지키지는 않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 후 취재진에게 "적합도 조사에서 '4선 국회의원 김영주가 다시 나오면 지지하겠느냐'라며 4선인 걸 넣어서 약간 의도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탈당 후 총선 출마, 국민의힘 입당 등 향후 거취를 묻는 말에 그는 "이후 일정은 아무 것도 생각한 게 없다"며 "내가 어떤 방법을 취할지는 이제부터 고민할 문제"라고 답했다.

정세균계로 분류되는 만큼 탈당과 관련해 정세균 전 총리와 의논했느냐는 질문에는 "시민단체나 언론에서 우수 의원 평가받고 상도 받았는데, 의정활동 평가 하위 20%라는 데에 모멸감을 느꼈다. 총리님이 미국에 있어서 통화 못했고 개인적 판단으로 이자리에 섰다"고 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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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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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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