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뉴스핌 라씨로] 아이센스, 국내 1호 '연속혈당측정기' 해외 진출 본격화…"내달 유럽 CE 인증 완료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CGM 1.5·CGM 2.0' 연구·개발 진행 중
CGM 매출 본격화에 올해 사상 최대 매출액 전망

이 기사는 2월 28일 오전 08시38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가 연속혈당측정기(CGM) 유럽 CE 인증 최종 승인이 내달 완료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만 판매 중인 CGM은 승인 완료 후, 올해 해외 시장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건다. CGM 상업화 효과로 본격적이 매출 궤도에도 오를 전망이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28일 "현재 유럽 CE인증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로, 1분기 내 완료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만 선보였던 제품이 올해는 해외 시장으로 진출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인증 완료 후, 유럽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가에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는 사실상 CGM의 본격적 매출이 발생하는 첫 해로 내부적으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센스는 지난해 9월, 국내 기업 최초로 CGM 개발을 완료해 시장에 선보였다. CGM은 과거 손가락을 바늘로 찔러 그 순간의 혈당만을 측정하던 혈액혈당측정(BGM) 기술과 달리, 피하지방에 센서를 달아 5분마다 자동으로 혈당을 측정해주는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BGM보다 정확성은 떨어지지만 채혈이 필요 없고 혈당 추이 분석이 쉽다는 장점이 있기에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며, CGM의 시장 규모도 점차 커져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CGM 시장은 지난 2019년 46억달러(약 5조9000억원)에서 오는 2026년 311억달러(약 39조9000억원) 이상을 전망한다. 이에 커져가는 CGM 시장에 기업들의 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휴온스는 덱스콤의 'G6'·'G7', 대웅제약는 애보트의 '프리스타일 리브레', 한독은 메드트로닉의 '가디언 4 시스템'의 국내 판매·유통을 맡고 있다. 이에 맞선 아이센스는 후발주자로 CGM 시장에 뛰어 들었지만, 다양한 기업들과 사업 시너지를 발생하며 빠른 속도로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아이센스는 지난해 9월 카카오헬스케어의 혈당관리서비스에 CGM '케어센스 에어'를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진입했다. 지난 11월에는 휴이노와 사업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CGM 제품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아이센스 로고. [사진=아이센스]

2000년 설립한 아이센스는 2013년 코스닥에 상장한 국내 체외진단 업체다. 주요 사업부문은 혈당측정, 현장진단으로 각 사업부문 매출은 각각 88%, 12%를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혈당측정 사업부는 BGM 단일제품으로 아이센스의 실적을 이끌어왔다. 지난해 9월부터는 관련 사업부에 CGM제품이 추가되면서 제품군의 다양화가 이뤄졌다.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센스는 국내 업체 중 최초로 CGM 제품을 출시해, 국내 혈당 측정 선두 업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상황이다"며 "기존 BGM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CGM을 공급할 예정으로, 허가 및 급여 등재 이후 유럽 내 제약사와의 계약 또한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CGM 매출액은 147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아이센스는 CGM 시장 급증에 대비해 지난해 송도 제2공장 증축에 230억원을 투입했으며 현재 관련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기존 제품에 업그레이드 된 버전 'CGM 1.5'와 'CGM 2.0'을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송도2공장의 CGM 자동화라인은 설계가 진행 중인 상태다. CGM뿐 아니라 혈액 전해질, 혈액가스 분석기 등 현장진단 제품도 생산할 예정이다"며 "버전 1.5와 버전2.0 관련해서는 연구·개발이 진행 중으로 출시 계획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이센스가 개발 중인 CGM 버전1.5은 기존 제품에서 허가 변경이 들어갈 예정이며, CGM 버전2.0은 기존 제품보다 작아진 센서로 기존 사용 기간(15일)보다 하루 늘어난 기간이 적용되도록 연구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센스는 CGM 신제품을 개발 중으로, 해당 제품은 미국 내에서 탐색 임상을 진행한 뒤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며 "현재 예상되는 미국 내 제품 출시 시점은 오는 2026년이다"고 전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시장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아이센스 2023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2685억원, 영업이입 150억원으로 전망됐다. 올해는 국내외 CGM 매출 본격화로 매출액 3128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