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스핌 라씨로] 솔트룩스, AI 사업 성과 본격화…자회사 플루닛, 'AI비서' 상반기 출시

기사입력 : 2024년02월21일 09:11

최종수정 : 2024년02월21일 09:11

"올해 매출 절반 이상 LLM 사업 통해 확보"

이 기사는 2월 21일 오전 08시32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가 최근 적자 폭이 확대된 가운데 올해 'AI' 로 승부수를 띄운다.

솔트룩스 CI [사진=솔트룩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솔트룩스는 지난해 매출액 306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늘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381.8%, 10.3% 증가한 상황이다.

회사 측은 영업손실 증가 이유에 대해 "자회사와 미국 법인의 생성 AI 서비스 및 신사업 비용 증가, 하드웨어 및 AI반도체 구매 등 장비 원가의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투자를 본격적으로 늘리며 최근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2021년 -39억원, 2022년 -20억원, 지난해 -94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당기순이익도 2021년 -51억원, 2022년 -94억원, 2023년 -10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신사업 추진을 위한 자회사 설립,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비, 인건비 증가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솔트룩스는 최근 3년 동안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안전 챗GPT를 구축해 대국민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 생성AI 어플라이언스 루시아 어플라이언스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어플라이언스는 루시아뿐 아니라 GPT4 등의 오픈모델도 연동해 사용 가능하다.

또한 다이퀘스트와의 사업 협력,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LLM 분야에서 영향력을 넓혀갈 계획이다.

솔트룩스는 지난해 11월 NHN다이퀘스트(다이퀘스트)를 256억원에 인수했다. 다이퀘스트는 전자상거래 고객군이 많아 합병 후 매출 파이프라인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회사는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챗봇, 가상인간 등 다른 제품군에도 LLM을 접목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9월 자체 LLM '루시아'를 출시했다. 높은 보안성, 할루시네이션 최소화, 빠른 데이터베이스(DB) 최신화가 장점이다.

솔트룩스는 자회사 플루닛과 '구버(Goover)'를 통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을 진행 중이다. 플루닛의 AI가상인간 서비스는 2022년 11월 출시 이래 지난해 12월 가입자 수 1만4456명을 확보했다. 월간 신규가입자는 1100명 꼴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플루닛은 개인 AI비서로 활용할 수 있는 '손비서' 앱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솔트룩스 미국 법인은 개인 맞춤형 콘텐츠 추천 및 수집, 생성AI 기반 리포트 자동생성이 가능한 '구버'를 올해 상반기에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그동안 AI 시대 도래에 따라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많은 투자를 단행해 왔으며, 지난해 인수한 다이퀘스트도 그 일환 중 하나"라며 "올해 매출의 절반 이상은 LLM 사업을 통해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부적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LLM 루시아를 중심으로 어플라이언스와 지능형 검색 서비스 등 연계 어플라이언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업·크로스 셀링 확대, 다양한 파트너사 확보, 작년 말에 인수한 다이퀘스트와의 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