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사 최초 위버스 제휴…데이터 무제한·젤리 혜택
월 최대 40개 젤리 기본 제공, 10월까지 추가 10개 증정
대학생 서포터즈 아이디어 반영…팬덤 마케팅 강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T가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와 손잡고 팬덤 활동에 최적화된 맞춤형 5G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인다.
KT는 10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제휴해 '5G 위버스 초이스'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요금제는 팬덤 활동을 즐기는 고객에게 매월 위버스 디지털 상품 구매에 사용 가능한 '위버스 젤리'를 최대 40개(약 1만 2,000원 상당) 제공한다.
위버스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변우석 등 170여 팀의 국내외 인기 아티스트 공식 커뮤니티가 입점한 플랫폼으로, 팬들은 위버스 DM을 통한 1대1 소통, 디지털 멤버십 구매, 전용 콘텐츠 감상 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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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
'5G 위버스 초이스'는 ▲초이스 프리미엄(월 13만 원) ▲초이스 스페셜(월 11만 원) ▲초이스 베이직(월 9만 원) 세 가지로 출시된다. 선택약정 할인과 프리미엄 가족결합 할인(각 25%)을 적용하면 '초이스 스페셜'을 월 5만 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요금제에는 데이터 완전 무제한 혜택 외에도 KT 멤버십 VVIP 등급, 스마트기기 1회선 무료, 데이터쉐어링 1회선 무료, 단말보험 할인 등의 부가 혜택이 포함된다.
KT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위버스 젤리' 10개를 추가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 기간 가입 고객은 최대 50개(약 1만 5,000원 상당)의 젤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상품은 KT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의 제안을 반영해 기획됐으며, '어덕행덕(어차피 덕질할 거 행복하게 덕질하자)'을 모토로 한 팬덤 마케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경품으로는 포토카드 케이스 세트, 카메라 등이 제공된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상무)은 "위버스 초이스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팬덤 고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을 담은 요금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