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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격전지] '서울 마포을' 정청래 vs 함운경…'운동권 매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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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운동권 청산 '함운경'…野, 3선 중진 '정청래'
마포을, 21대 총선서 16.97%p 차로 민주 승리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오는 4월 10일 서울 마포을에서 '운동권 출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전향한 운동권'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이 맞붙는다.

정 의원과 함 회장은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이후 정치적으로 다른 길을 걸었다.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함 회장을 우선추천(전략공천) 하며 "함운경 후보는 민주화운동동지회를 결사하고 운동권 정치 해악을 해소하는데 헌신하고 계신 분"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영현 기자 2024.02.28 yh161225@newspim.com

마포을 현역인 정 의원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산하 서울지역총학생회연합(서총련) 출신으로 1989년 미국 대사관저 점거 농성을 주도했던 86그룹 운동권 대표 인사다. 이후 정 의원은 제17·19·21대 총선에서 마포을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되며 3선의 고지에 올랐다. 현재 민주당 내에서는 그는 친명(친이재명)계 핵심으로 꼽히며 최고위원직을 맡고 있다.

함 회장은 1985년 민족통일·민주쟁취·민주해방 투쟁위원회(삼민투) 위원장으로 미국 문화원 점거 사건을 주도했던 86그룹 운동권 출신이다. 함 회장은 1996년 무소속으로 서울시 관악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것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선거에 뛰어들었으나 낙선했다. 함 회장은 운동권에서 전향한 뒤에는 운동권 청산 활동을 벌였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으며 2021년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한편 정 의원과 함 회장이 대결을 펼칠 마포을은 '한강 벨트'에 속하는 지역으로 서울 선거구 중에서도 진보 계열 지지도가 높다고 알려진 지역구다. 마포을에서 2000년 이후 치러진 6번의 총선 중 진보 계열과 보수 계열은 각각 4차례, 2차례 승리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정 의원은 53.75%를 얻으며 김성동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마포을 후보(36.78%)를 16.97%포인트(p) 차로 크게 이겼다.

다만 일각에서는 2년 뒤 치러진 제20대 대선을 기점으로 기류가 바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대 대선 당시 마포을에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8.3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45.81%)를 근소하게 앞선 바 있다.

rkgml9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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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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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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