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파멥신은 자사 혈관정상화 혁신신약 후보물질(PMC-403)이 주요 의약품 국가인 일본에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Tie2 결합 항체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Tie2의 활성화를 통해 VEGFR-2 인산화 억제와 세포 간 접합 인자를 유지시켜 혈관안정화 및 신생혈관 관련 혈관누수를 억제한다. 현재 국내를 포함해 미국과 유럽, 중국에서도 특허 등록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일본 특허등록 결정이 다른 나라 특허 등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멥신의 핵심 파이프라인 'PMC-403'은 혈관 내피세포의 Tie2 수용체를 활성화해 혈관 기능을 조절하는 물질이다. 혈관성 질환 혹은 종양미세환경에 과량 분비되는 VEGF로 인해 혈관벽 조직이 느슨해진 비정상적인 혈관을 정상화시킨다. 기존 치료제와는 차별화된 기전을 가진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현재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파멥신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임상시험을 통해 PMC-403의 주요 국가들에 대한 배타적 독점권을 더욱 공고히 해 적극적인 특허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비정상적인 신생혈관 형성으로 인한 종양 성장과 전이, 노인성 황반변성, 당뇨성 망막병증 등의 다양한 질환에 치료 효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PMC-403은 최근 임상 1상 시험의 두 번째 용량군(2mg)의 안정성이 확인돼 세 번째 용량군(3mg)으로 내약성과 안전성을 평가중이다. 이후 용량을 늘린 4mg 단회투여와 3mg 반복 투여 등이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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