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26일 오후 2시 시청에서 수요맞춤형 태양광 확대 보급사업인 '김해형 태양광 프로젝트'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가운데)이 26일 시청에서 수요맞춤형 태양광 확대 보급사업인 '김해형 태양광 프로젝트'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4.02.26. |
협약식은 홍태용 시장을 비롯해 이상희 교보리얼코㈜ 본부장, 이영찬 한국동서발전㈜ 부사장, 신창동 경남에너지㈜ 대표이사, 위난구 ㈜그랜드썬기술단 대표이사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는 다양한 형태의 태양광 보급을 위한 전국 최초 다자간 업무협약으로 시는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이 가능한 협약기업을 발굴해 관내 기업체 건물(공장) 지붕 등 유휴공간에 임대형, RE100형, 자가소비형, 상업용발전형 등 수요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시하는 수요맞춤형 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발전사업 인·허가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고 협약기업은 특화된 역량에 따라 수요자가 원하는 다양한 모델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함으로써 김해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한다.
협약기업들은 또 부지 검토에서부터 설계, 시공, 운영, 유지관리까지 관내 업체를 우선으로 선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이번 사업은 향후 10년간 431MW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목표로 한다.
이러한 목표치는 15만7314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56만6334MWh의 발전량을 얻을 수 있으며 13만1455toe 화석에너지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 이에 따른 고용유발효과는 7823명으로 추산되며 발전사업 수익은 참여기업과 수요자들이 공유하게 된다.
홍 시장은 "김해형 태양광 프로젝트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또 환경까지 생각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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