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23일 "학생들이 교육을 위해 부산을 떠나지 않는 것은 물론, 타 지역의 학생들이 부산에서 교육 받고 싶어하는 부산 교육을 만들기 위해 '교육발전특구'로 반드시 지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2024.02.23. |
하 교육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적은 글을 통해 "'부산에서 태어난 아이는 부산에서 책임지고 키운다!' 이것이 부산형 교육발전특구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다"면서 "부산형 늘봄학교 운영, 24시간 돌봄센터를 포함한 지역 돌봄 책임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부산의 인재가 부산을 떠나지 않고 부산에서 교육 받고, 부산에서 정주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자체·대학의 우수 시설과 인적 자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자율형공립고 2.0 설립·운영, 부산 7대 산업과 연계한 부산 국제 K-POP고, 부산항만물류고 등 다양한 유형의 학교 설립과 맞춤형 교육 과정 운영을 기반으로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하 교육감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성장 단계에 맞는 '학력 체인지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서 학교급별, 방과 후·야간·주말·방학 등 시기별로 촘촘하게 학습을 지원하겠다"며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도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구·군별 특수 학생 수를 고려해 2030년까지 분교 3교를 포함한 특수 학교 7교를 신설·재배치한다"고 전했다.
해당 글은 23일 오후 2시 기준 게시한 지 1시간 만에 200개 이상의 부산시민과 교육 가족의 응원과 공감을 얻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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