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거품 논란' 엔비디아 주가? "여전히 싸다"는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중 엔비디아의 주가가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랠리를 펼치고 있지만, 높아진 순이익으로 인해 현 주가가 거품 상태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은 전날의 강력한 분기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로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추정치가 급증함에 따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엔비디아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엔비디아 선행PER 33배로 AMD, MS 등에 비해 '낮은' 수준...가파른 순익 증가 때문

자산관리 회사 메인 스트리트 리서치의 창업자 겸 CIO인 제임스 데머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주가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서 매수를 망설였지만, 이는 큰 실수였다"면서 "실적 발표 때마다 회사의 PER이 하락하는데 이는 순이익(earning)이 예상보다 훨씬 강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PER은 주가를 순이익으로 나눈 값이다. 주가가 순이익의 몇 배인지를 보여준다. PER이 작아질수록 주식은 저평가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선행 PER(Forward PER)은 향후 4개 분기의 추정 실적을 바탕으로 계산한 PER인데, 미래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면 분모에 해당하는 미래의 순이익이 커지면서 선행 PER은 줄어들게 된다.

그런데 엔비디아의 주가가 지난해 237%, 올해에만 40% 넘게 오르는 등 엄청난 랠리를 보이고 있음에도 회사의 순이익은 이보다도 빠른 속도로 늘며 밸류에이션이 오히려 하락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특정 항목을 제외한 엔비디아의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무려 486% 늘었다. 이번 1분기 매출 전망치(240억달러) 역시 월가 예상을 8% 가량 웃돌았다.

이는 단순하게 지난해 4분기 EPS만 놓고 보더라도 분모가 4배 넘게 커졌고, 따라서 (분자에 해당하는) 주가도 그만큼 올라야 기존의 PER이 유지되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

엔비디아 선행 PER,자료=야후파이낸스, 2024.02.23 koinwon@newspim.com

일각에서는 AI 관련 주식에 거품이 생길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PER을 기준으로 살펴본 엔비디아의 주가는 여전히 경쟁사에 비해 저렴한 수준이라고 판단한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21일 종가 기준 엔비디아의 선행 PER은 33배 수준인데, 이는 경쟁사인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49배)나 마이크로소프트(34.6배), 아마존(40.98배)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이다. 1년 전 엔비디아의 선행 PER은 약 45배 수준이었다. 지난 1년 간의 폭발적인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PER은 오히려 낮아졌다. 그만큼 실적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앱투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데이비드 와그너는 "엔비디아는 올해의 엄청난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선행 PER 기준) 여전히 저렴한 AI 주식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낙관적인 발언도 장기적인 밸류에이션과 관련한 투자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전날 실적 발표에서 그는 "가속화 컴퓨팅과 생성형 AI가 '티핑포인트'에 도달했다"며 "전세계적으로 기업, 산업 및 국가에 걸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티핑포인트란 특정 현상이 폭발적으로 일어나기 시작하는 시기를 의미하는 말로, 엔비디아의 높은 성장률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출한 것으로도 풀이됐다.

가벨리 펀드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헨디 수산토는 "성장 주기가 길어질수록 성장 투자자에게는 (엔비디아의)밸류에이션이 더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라 "엔비디아가 2024년 이후, 나아가 2025년과 2026년까지 지금과 같은 강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고 싶다"고 말했다.

◆ 월가 12개월 목표주가 최고가 1200달러...현 주가서 60% 추가 상승 전망

물론 지금과 같은 폭발적인 성장이 영원히 지속될 수 없다는 점에서 엔비디아의 가치를 재평가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알렉 영 맵시그널 수석 투자전략가는 "정상적인 밸류에이션은 이런 종류의 성장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생각을 반영한다"면서 "이 정도 규모가 되면 시장에서는 기업이 매년 두 배로 성장하는 것을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향후 몇 년 동안의 성장 기대감이나 AI 관련 시장에서의 입지를 고려할 때 엔비디아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예상보다 강력한 4분기 실적과 1분기 가이던스 발표 후 월가 애널리스트들도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곳은 로젠블래트 증권으로 회사는 향후 12개월 동안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3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1200달러로 제시했다.

이날 뉴욕 증시 장중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날보다 15% 가량 상승한 774.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