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전력강화위원회 열고 8가지 새 감독 선임 기준 공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정해성 신임 전력강화위원장이 21일 축구회관에서 1차 전력강화위원회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차기 감독 선임에 대한 8가지 자질과 역량 기준을 공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 위원장을 제외하고 10명의 위원 중 8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4.02.21 psoq1337@newspim.com |
정 위원장은 "새 감독으로 국내와 해외 감독 모두 열어 놓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도 국내파 감독에 더 의견이 쏠린다"며 "3월에 임시가 아닌 정식 감독 임명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8가지 감독 선정 기준에 대해 "첫째는 감독의 전술적 역량이다. 둘째는 육성과 관련된 부분으로 취약 포지션을 해결하는 능력이다. 세 번째는 명분이 있어야 한다. 지도자로서 성과가 있어야 한다. 네 번째는 경력이다. 지도자로서 풍부한 경험이 있어야 한다. 다섯 번째는 소통 능력이다. 연령별 대표팀과 소통도 포함된다. 여섯 번째는 리더십이다. MZ 세대 성향에 따라 어떤 리더십을 가지는지 중요하다. 일곱 번째 코칭스태프 구성 능력. 마지막 여덟 번째는 이러한 자질들을 바탕으로 믿고 맡겼을 때 성적을 낼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내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대행 체제, 정식 감독 체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며 "감독 선임을 6월까지 미루는 건 맞지 않고 2연전부터 팀을 맡아야 단단해진다. 현실적으로 대행 체제를 꾸리기엔 여러 어려움이 있다"고 말해 정식 감독 선임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비쳤다.
축구협회는 24일 열리는 2차 전력강화위원회에서 구체적인 감독 후보군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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