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건축설계 공모전을 통해 삼산동 2곳(삼산, 백합)과 달동 청년희망주택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선작은 건축사사무소 토담, 아뜰리에 순 건축사사무소, ㈜카안 종합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에서 제출한 작품이다.
울산시 달동 청년주택 조감도 [사진=울산시] 2024.02.21. |
따라서 울산시가 추진 중인 태화동, 성안동, 신정동, 삼산동(2곳), 달동, 방어동, 양정동 등 울산 청년희망주택 8곳의 건축설계 공모가 완료됐다.
울산 청년희망주택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이 집 걱정 없이 학업과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나아가 울산에 자리를 잡고 울산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들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민선 8기 공약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6년 3월까지 43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22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성안동 청년희망주택은 올해 1월 입주자모집을 완료하고 입주 자격 심사 후 4월 입주할 계획이며, 신정동 청년희망주택은 지난해 12월 공사계약 체결 후 현재 가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태화동 청년희망주택은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방어동과 양정동 청년희망주택은 기본설계 용역을 착수한 상태다. 이번에 선정된 삼산동 2곳과 달동 청년희망주택은 2월 23일 기본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울산 청년희망주택은 세대별 붙박이장, 신발장, 주방기구, 드럼 세탁기, 인덕션 전기레인지 등 설치형(빌트인) 시스템 적용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입주민들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공유사무실(오피스), 공유주방, 공유휴게실(라운지), 체력단련실 등의 공유공간을 조성했다.
청년들의 생활양식(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유연하고 다양한 평면 구성이 가능한 라멘구조를 적용하여 필요시 세대 간 확장 또는 타 용도의 건축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계획됐다.
시는 '2030 울산광역시 주거종합계획'에 따라 울산형 공공주택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현재 4% 수준인 공공주택 비율을 오는 2030년까지 10%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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