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봉 '선의경쟁' 약속 저버려...당 분열시키는 후보"
송활섭 등 전현직 시·구의원 16명 지지 성명도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경선 후보로 확정된 박경호 예비후보가 자당 경쟁자인 이석봉 예비후보 측이 허위사실를 유포했다고 주장하며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20일 박경호 예비후보는 대전시의회에서 전현직 시·구의원 16명의 지지 성명에 이어 이석봉 예비후보 측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말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박경호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예비후보는 대전시의회에서 전현직 시·구의원 16명의 지지 성명에 이어 이석봉 예비후보 측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말했다. 2024.02.20 jongwon3454@newspim.com |
박경호 예비후보는 "이석봉 예비후보가 '선의경쟁을 하고 경선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약속을 저버리며 선을 넘어선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특히 저를 '반 정용기를 기치로 내세우며 당을 분열시키는 후보' 등 내용으로 구민들에게 문자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현혹시키는 행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박 예비후보는 자신은 정용기 전 의원의 협조를 얻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정용기 전 의원에 대해 폄하하는 발언 등을 내세운 적이 단 한번도 없다. 오히려 협조를 얻기 위해 러브콜을 하고 있다"며 이석봉 예비후보 측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선을 앞두고 허위사실 유포 등 행위에 대해 엄중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8일 대덕구를 2인 경선 지역으로 결정하면서 박경호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석봉 전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치열하게 맞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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