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900만원 지원
[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영월군이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목욕 및 이·미용비 바우처 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올해 사업비를 증액해 운영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민선 8기 대표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7월 첫 시행한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 바우처 지원사업은 지원 대상자 5608명 중 4950명이 바우처 카드를 신청해 88.2%의 높은 신청률을 보였으며 지난해 12월까지 등록 가맹점 89개소에서 약 2억 4000만원이 사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영월군청. 2024.01.22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군은 올해 지난해 대비 약 3억 5100만 원 증액한 총 7억 9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 13일부터 12월 9일까지 노인 일자리 참여자 노인 중 바우처 카드 이용자 총 1394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총 1386명(99.4%)이 이번 조사에 응했다.
조사 결과 바우처 지원사업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 1263명(91%), 바우처 카드 이용 후 노후생활에 도움 된다 1263명(91%)으로 집계되었으며, 응답자 중 90%는 다른 사람에게도 바우처 카드를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영월군은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운영에 내실화를 기해 가맹점 수를 확대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바우처 카드를 이용하는 군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은 어느 소식보다 기분 좋은 소식"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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