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1017억원을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어촌지역의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14개 지역에 관로 84km를 신규로 설치해 나갈 계획이며, 3개 도서지역에 광역상수도 공급을 위해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전북자치도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2.19 gojongwin@newspim.com |
또한 상수도 수량 부족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안정적 공급을 위해 비상연계관로 5개소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지속적인 상수도시설 확충을 통해 급수보급률 99.8%, 농어촌지역 급수보급률 92%로 전국 도단위 지역 중 가장 높은 보급률을 달성하고 있다.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마을상수도와 소규모급수시설을 이용하는 소규모수도시설 548개 시설에 대해 2030년까지 387개소를 광역과 지방상수도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용 중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기술진단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30개소의 시설에 대해 관로와 물탱크 등의 시설개량도 병행할 계획이다.
상수도 보급뿐만 아니라 녹물발생과 이물질 유입을 예방하고 누수저감을 통해 상수도 경영 효율 제고를 위해 노후상수도 정비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진안, 무주, 장수, 고창, 부안 5개 시군이 사업을 완료하고 성과판정(유수율 85%이상)을 통과했으며, 올해에는 9개 시군이 사업완료와 성과판정을 준비하고 있어 누수저감과 안정적인 상수도공급이 기대된다
또한, 지속적인 상수도시설 유지관리를 위해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후속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준비 중으로 내년 신규사업 대상에 선정과 국비확보를 위해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부터 신규사업으로 노후 옥내급수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정수된 수돗물을 공급하더라도 옥내 수도관의 노후화로 인해 녹물, 이물질 등 수질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493세대의 옥내 급수관을 개선하고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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