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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대 성장 전망" 5대 금융그룹...순이익 '60% 이상' 충당금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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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순이익 17조원, 전년대비 3% 감소
역대 규모 이자수익에도 대손충당금 확대 영향
작년에만 11조원 적립, 1년만에 80% 급증
올해 대출 성장률 대폭 축소, 보수적 '리스크' 관리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지난해 11조원이 넘는 대손충당금을 적립한 5대 금융그룹이 올해도 경제불안을 반영해 이 같은 기조를 이어간다. 자영업자 이자환급 및 기업금융지원 등 상생금융 비용은 확대되는 가운데 정부 목표에 맞춰 대출 성장률은 대폭 축소한다. 이에 따라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금리인하 전망에도 불구하고 금융권의 보수적 경영전략은 연말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각 그룹사 실적발표를 종합하면 지난해 5대 금융그룹의 순이익은 총 17조2025억원으로 전년 대비 3.19%(5487억원) 감소했다. 그룹별로는 KB금융이 4조6319억원(+11.5%)로 리딩금융 입지를 굳건히 했고 신한금융 4조3680억원(-6.4%), 하나금융 3조4516억원(-3.3%), 우리금융 2조5167억원(-19.9%), NH농협금융 2조2343억원(+0.2%) 순이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4.02.19 peterbreak22@newspim.com

지난해 은행 이자수익만 41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급 실적을 거둔 5대 금융의 순이익이 오히려 감소한 건 막대한 대손충당금 때문이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이른바 '3고' 현상과 태영건설발 부동산 파이낸싱 프로젝트(PF) 위기가 겹치며 금융권에서는 앞다퉈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5대 금융그룹의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1조949억원으로 전년대비 83.2% 급증했다.

KB금융이 3조790억원(+70.3%)로 가장 많고 신한금융 2조2510억원(+70.8%), NH농협금융 2조1018억원(+168.7%), 우리금융 1조8810억원(+112.4%), 하나금융 1조7150억원(+41.0%) 순이다.

단순수치만 비교해도 대손충당금 규모가 전체 순이익의 60%를 넘어서는 셈이다. 1년전에 비해 두배 이상 충당금을 늘린 그룹이 두 곳이나 있다는 점도 이례적인 일이다.

올해도 이 같은 기조는 유지될 전망이다. 금융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1% 후반대로 예상하면서 이른바 '보수적 관점에서의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전망한 올해 성장률은 각각 2.1%와 2.2% 수준이다.

하반기 본격적인 기준금리 인하가 기대되지만 금융권 대출 확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당국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을 100% 아래로 끌어내린다는 목표를 세웠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내 가계부채비율은 100.8%. 이에 당국에서는 가산금리를 선제적으로 반영하는 '스트레스 DSR' 제도를 다음 달 도입하는 대출 규제 속도를 높인다. 5대 금융 역시 가계대출 증가율을 1.5~2% 선에서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4.02.19 peterbreak22@newspim.com

대출 성장률 관리와 대손충당금 확대 흐름속에서 이른바 '상생금융' 부담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소상공인 이자환급에만 최소 2조원을 투입한 은행권은 정부가 발표한 76조원 규모 기업금융지원에서도 20조원 이상을 할당받았다. 여기에 각 은행들이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연 1조2000억원 규모의 각종 사회공헌사업 역시 올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자환급 예산이 올해 비용으로 책정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25조원 가량의 '상생' 비용이 예정된 셈이다. 아울러 점점 더 확대되는 ESG 투자환경까지 반영하면 더욱 보수적인 경영전략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미 상반기 금리인하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고 하반기에 들어서야 서서히 인하 움직임이 나올 것으로 보이며 그 폭 역시 최대한 보수적으로 설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보다 금리가 낮아지겠지만 당분간 고금리 기조는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가계대출은 최대한 억제한다는 게 내부 방침이고 금융당국 역시 반드시 필요한 차주에게 갚을 수 있는만큼만 빌려주라는 방침을 강조하고 있다. 성장세가 급작스럽게 꺾이지는 않겠지만 순이익을 반영한 사회공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최대한 보수적인 경영전략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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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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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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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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