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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녹색정의당 비례연합 거부…아쉽지만 지역구 연대 의미있어"

기사입력 : 2024년02월18일 13:24

최종수정 : 2024년02월18일 13:24

"정책, 지역구 연대위해 협상 테이블 응할 것"
"단일화 방식은 경선이 원칙"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민주개혁진보연합추진단장은 18일 녹색정의당의 비례연합정당 참여 거부 입장과 관련해 "아쉽지만 정책연대와 지역구연대에 참여키로 한 것에 대해서는 의미있게 본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연합추진단은 녹색정의당과 정책·지역구 연대를 위해 협상 테이블에 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3.11.23 leehs@newspim.com

앞서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의 비례정당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론내렸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과 중단없는 정치개혁을 위해 폭 넓은 정치 연합과 지역구 연대를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반 단장은 환영의사를 밝히면서도 "아직 녹색정의당과의 후보 연대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논의한 바는 없다"며 "협상 테이블이 만들어지면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설명했다.

총선 후보 단일화 방식에 대해선 경선 방침을 주장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지역구 후보 단일화를 위해서는 경선을 해야 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고 진보당이나 새진보연합에도 이를 얘기했다"며 "녹색정의당과 관련해서도 그 원칙을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당초 민주당은 녹색정의당을 포함 진보 정당을 향해 통합비례연합정당 참여를 촉구했던 바다. 이에 용혜인 의원이 이끄는 새진보연합과 강성희 의원의 진보당이 동참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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