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공간혁신사업 대상 학교 27개를 선정해 16일 발표했다.
선정 학교는 ▲학교자율형-진주 동진초등학교 등 17개 학교 ▲교무·행정실 개선-통영 충무중학교 등 6개 학교 ▲화장실 개선-창녕여자중학교 등 4개 학교이다. 올해 공간혁신사업비는 총 94억원이다.
경남교육청이 16일 경남 밀양 호텔아리나에서 공간혁신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대상 학교 교직원 연수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남교육청] 2024.02.16. |
학교자율형 공간혁신사업은 사용자가 참여해 교실, 복도, 운동장 등 학교의 일부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학교당 3억원에서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한다.
교무·행정실 공간혁신사업은 오래되고 딱딱한 기존의 교무실과 행정실을 따뜻하고 개방적인 관리실 공간으로 바꾸어 소통과 어울림이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으로, 지원금은 학교당 2억원이다.
화장실 공간혁신사업은 낡고 오래된 화장실을 감성적인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것으로, 학교당 3억원에서 최대 6억원까지 지원한다.
학교 공간혁신은 미래교육을 위해서 천편일률적인 모양의 낡은 학교 공간을 소통과 협력을 만드는 공간, 창의적 인식과 사고를 길러내는 공간으로 바꾸는 데 필요한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공간혁신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 16일 밀양 호텔아리나에서 '대상 학교 교직원 연수회'를 개최했다.
류해숙 미래학교추진단장은 "학교 공간혁신사업은 학교 구성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사용자 참여 설계로,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실천하는 과정이어야 한다"며 "현장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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