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유관기관 합동으로 여수지역 외사 취약지를 점검하고 레이다 감시장비를 활용한 밀항 범죄 예방책을 마련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16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국정원, 육군 제31사단 3해안감시기동대대와 합동으로 국경 범죄 대비·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여수 관내 외사 취약지 점검에 나섰다.
전용부두에 경비함정이 정박해 있다.[사진=여수해경] 2024.02.16 ojg2340@newspim.com |
최근 연이어 발생한 밀항 범죄를 예방하고 치안 공백을 대비해 해상국경관리 위협 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취약지 재정비를 통한 해안 및 항·포구 사각지대 최소화로 유관기관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또 군·경 감시장비 정보 공유와 과거 발생 범죄 사례 분석을 통한 향후 신종 범죄 예방에 머리를 맞대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을 통한 밀입국 차단을 위해서는 항·포구 지리적 특성을 잘 아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며 "밀항·밀입국 신고포상금의 경우 최대 1000만원을 지급하고 있어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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