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추정 펌프 등 기증 통해 수집
[보령=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보령소방서가 2025년 개관 예정인 국립소방박물관에 소방 유물 11점을 기증한다고 15일 밝혔다.
유물은 1930년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완용펌프를 비롯해 1970~80년대 의용소방대에서 사용한 각종 유물, 1994년 소방관이 지급받은 개인 수첩까지 기증을 통해 수집됐다.
충남 보령소방서가 2025년 개관 예정인 국립소방박물관에 소방 유물 11점을 기증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보령소방서] 2024.02.15 gyun507@newspim.com |
소방 유물 11점은 이주원 예방총괄팀장(소방관 수첩 1, 안전모 2), 성주면전담의용소방대(완용펌프 1), 원산도지역전담의용소방대(65mm 관창 1), 미산면전담의용소방대(광목천 물동이 2, 의용소방대기 보관함 1), 청소면전담의용소방대(기념패 1, 특별경계근무 편성표 1, 대원명부 1) 등이다.
수집된 유물은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중앙소방학교 국립소방박물관 임시수장고에 보관하다 경기 광명시 국립소방박물관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이상권 보령소방서장은 "소방의 역사 보존을 위해 기증을 결정해 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소방 유물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