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미입항 어선 선장 실종' 관련 수중·해상·육상수색을 병행하며 이틀째 수색에 총력을 쏟고 있다.
14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일출과 함께 해경구조대, 구룡포.감포파출소, 민간잠수사와 합동으로 사고해역 주변 해상 수중 수색과 함께 함정 3척, 연안구조정 3척, 구조대 1척, 헬기 1대를 비롯 연오세오호, 경북201호, 해군함정 1척, 민간세력 30척 등 지원세력을 동원해 해상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경북 포항해경이 포항시 남구 대진항 인근 해상에서 해경구조대, 민간잠수사 등을 투입해 이틀째 '미입항 어선' 실종 선장 수색에 총력을 쏟고 있다.[사진=포항해경] 2024.02.14 nulcheon@newspim.com |
또 해경과 해병해안경계대대, 포항남부소방서, 포항남부경찰서, 민간해양구조대 등 40여명을 투입해 주변 해안가를 집중 수색하고 있다.
미입항 신고 후 해상에서 발견된 어선 A호는 대진항으로 예인됐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7시 3분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 대진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1톤급, 승선원 1명)가 입항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는 출동한 해경과 항공대, 민간선박 등에 의해 발견되고 선 내에서 선장 B(60대)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폰이 발견됐으나 B씨는 확인되지 않았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유관기관, 민간구조선 등 가용 세력을 총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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